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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끄적끄적 449

서울 산후 조리원 정보 자료 / 가격 / 주소 2018년 2월 기준

요즘 와이프와 출산할 병원, 산후조리원 등 후기를 잘 보고 있다. 하지만 워낙 우리나라 블로거들은 홍보용이 많아서 검색에 눈을 찌프리는 일이 너무 많다. 물론, 유머러스하고 훌륭하게 좋은 정보 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상업적인면에 쩌든 포털 사이트와 파산된 블로거들 때문에 정보 검색 문화가 더 후퇴되는 거 같다. 아무튼 각설하고, 서울특별시 사이트에 등록된서울 산후조리원에 대한 정보가 잘 나와 있다. 나처럼 산후 조리원 가격 / 비용 / 금액 궁금한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다. 첨부파일에 산후조리원 소재지 / 전화번호 / 이용 가격 (일반실 / 특실) / 홈페이지 주소 이렇게 나와있다. 참고되시길.

아내의 임신 9주차

이란성 쌍둥이라는 사실을 5주차에 알고 걱정과 행복한 하루하루는 보냈고 8주가 넘어가면서 작고 심장이 조금 약했던 한 명이 7주차에 심장이 멈추었다. 베니씽트윈 이라고 하는, 약해서 사라지는 일이다. 아무튼. 그 사실을 알고 찾아간 9주차 초음파 검사는 슬픔과 안도과 동시에 왔다. 다행히 건강하게 한명은 자라고 있고, 멈추어버린 아이는 살짝 보였지만 의사선생님은 자세히 보여주지 않고 슬쩍 넘어가 주셨다. 혹시나 몰라 기대했던 나와 와이프, 와이프는 초음파 검사를 마치고 살짝 눈물을 흘렸지만 다행히 잘 극복하고 있다. 임신 9주차. 아내는 아랫배 콕콕 찌르고 땡기는 듯한 느낌이 하루에 몇번씩 계속된다고 한다. 그 좋아하던 김치와 순대 등 냄새를 맡으면 싫어하기도 한다. 가슴 뭉침은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

임신 8주차

9주차가 되는 주말 방문이 예악되어 있었지만 아내가 갈색냉이 조금씩 나와서 불안해 하길래 병원에 들려보라고 했다. 그리곤 초음파 검사를 한 아내가 한 아이의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카톡이 왔다. 업무중 그 내용을 보고 어안이 벙벙. 짧은 시간동안 거짓말이길 바라는 마음과, 걱정했던 부분이 나에게도 현실로 왔구나, 아내를 어떻게 안정시켜야할까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바로 병원에 달려가 아내를 찾았다. 아내 또한 진료 후 회사에 들려 양해를 구하고 조퇴를 하고 오는 길이었다. 너무나 슬픈 마음을 꾹 참고 회사에 들려 조퇴를 구하고 온 아내를 보고 내가 할 수 있는게별로 없었다. 나를 보고 울먹이는 아내에게 그저 울지마 하며 다독여 주는 수 밖에 없었다. 자연임신으로 이란성 쌍둥이였고, 그중..

이란성 쌍둥이 임신 7주차

아내의 임신 7주차 2주전 쌍둥이라는 기쁜 소식을 듣고 어안이 벙벙했었지만 한편으론 확률적으로 0.1% 라는 이런 자연임신 쌍둥이에 너무 감사하고 조심조심하기를 2주 7주차에 심장 소리를 들으러 토요일 아침부터 준비하여 분당 제일 여성병원으로 출발 8시 40분쯤 도착하면 대기 10번 정도로 10시전후로 진료 받을 수 있다. 기도하고 긴장하며 기다리다가 아내의 이름을 부르고 초음파 검사실로 입장 (이번주는 들어간 후 나를 불러서 들어갔었다.) 어두운 곳에서 누워있는 아내와 진찰하는 의사 선생님 그리고 간호사 멍하니 서 있는 나에게 화면 보시라고, 심장 소리 듣겠다고 하며 들려주는 소리 쿵쿵 쿵쿵 쿵쿵 검색하며 여러가지 보았고, 주변 형들의 이야기도 들었지만 감동은 물론 2주전 쌍둥이에요 라는 소리 때처럼 ..

임산부 뱃지

아내가 출근길 몸이 슬슬 힘들어 지고 가벼운 입덧이 시작되었다. 임신 5주차, 6주차에 보이는 졸음 (피곤함) 그리고 배 통증에 가슴 통증 그리고 속 메스꺼움까지 이러한 몸의 변화가 시작되면서 당연히 힘들어 하는 험난한 임산부의 길 내가 먼저 출근할 때 임산부 배려석이 항상 비어있는 듯 했는데 아내가 출근하는 길에는 임산부 배려석이 항상 만석이랜다. 특히 임산부 아닌 분들이 앉아서... 난 9시까지라 8시대에 타는데 꽤 비어있었는데 아내는 10시 출근이라 9시대에 타는데 임산부 아닌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다고 하니 참.. 아무튼 임산부 뱃지가 그래도 사람들에게 임산부라는 표시를 알려줄 수 있다는 희망에 어디로 가서 받을 수 있을 지 알아보았다. 정확하진 않다. 보건소에도 있고 지하철 역사에도 있다. 재고..

쌍둥이 임신 6주차

아내의 임테기 테스트 이후 회사 점심시간에 아내는 분당 제일 여성 병원에 방문 피검사를 하였고, 주말에 초음파 검사를 하자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간호사의 어머 대박~ 이라는 축하 인사와 함께 아내와 처음으로 간 토요일 아침 9시 산부인과는 이미 언제부터 와 있었는지 모르는 다양한 부부들, 여성들로 가득했다. 대기한지 50분정도 지나 아내의 이름을 불렀고 아내의 초음파 검사에 따라 들어가도 되는 줄 알고 들어가다가 차단 밖에서 기다리면서도 긴장이 되었다. 그리고 간호사분이 들어오라는 호출과 함께 방안에서 의사도 아내도 뭔가 평범한 표정이 아니었다. 그리고 내 표정을 본 의사는 '축하하니다 쌍둥이 입니다' '자연인심인데 희박한 일인데 너무 축하해요'아내와 나 둘다 대충 3초간의 정적 그리고 밀려오는 기쁨은..

떡볶이와 순대와 튀김

아내는 길 가다가 개와 고양이를 보면 항상 멈춘다. 환호하며 달려가서 만지기도 하는데, 뒤에서 보고 있으면 물릴까봐 불안할 때도 있다. 사실 떡볶이를 그다지 돈 주고 사먹지 않는 타입인데 연애때부터 다양한 체인 떡볶이들을 먹으면서 이젠 나도 심심치 않게 찾고 있다. 순대는 우리 부부의 운명이니 패스하고 튀김은 다행히 아내가 시켜도 많이 안 먹으니 더 먹을 수 있어 시킨다. 응? 왜 나는 이 좋은 카메라 후지 X-pro2 로 이런 사지만 찍고 있을까.

뒤늦게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빠져버림

처음에는 회사동료가 같이 하자고 해서 핸드폰으로 모바일 레전드 시작 이게 뭐야? 아 이게 그 시작하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롤 이라는 게임의 축소판이다 해서 급 관심 그래서 롤 이란 게임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캐릭터들 이미지가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관심 하락 비슷한 게임인데 국내에서 인기가 별로 없는 게임을 찾게 됨 그게 바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그래도 오랜만에 게임 세계를 접하다보니 나름 친숙한 캐릭터들이 보여 나에게는 접근성이 용이 기사를 찾아보니 매칭이 쉽지 않다는 '고오급 레스토랑'의 비아냥거림에도 마니아층의 튼튼한 후원을 뒷심삼아 e스포츠와 함께 조금씩 이슈를 만들어 왔다. 빠른 대전이라는게 빨라야 7~8분 대기하다가 겨우 매칭되고 있어서 이런 불명예를 안고 있지만 그래도 예전 스타크래프트 캐릭..

X-pro2 는 진리

출장 일주일만에 오자마자 회식인지라 카메라 첫 사용기가 회식이 되버렸기에 카메라를 조심 또 조심 목에걸고 융으로 덮고 또 덥고 아무튼 첫 사용기X-pro2 너무 만족해서 얼큰하게 마시고도 집에서 맥주 한캔에 까망베르 치즈 안주 삼아서 (아래 사진은 갤럭시 S6 사진) 요즘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에서 파는 와인 하나 하나 사보는게 재미있어서 사고 온 와인에 치즈 하나 홀짝 하는게 나름 사치스러운 취미다. 우왕 후지 후지 무상 2년 우왕 일주일만에 XF 23mm F2 만 사서 오매불망 일본에서 만지작 거리다가 한국 오니까 X-pro2 가 뙇! 그래서 막샷 논현 돼지콧구멍쿨 이재훈 팬클럽 대표였던 직장 동료가 우릴 데리고 간 곳 논현역 2번 출구 카운터에 쿨 이재훈님의 어머니가 직접 계셔서 신기했던 곳 안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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