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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끄적끄적 449

최근, 그냥 기록하기

지난 일본 출장에서도 젊은 친구들이 줄 서서 먹는 음료 ' 블랙 슈가 버블 밀크티' 도쿄 스카이 트리 앞에서 사람들이 줄서서 먹길래 뭔가 했는데 한국 돌아와 보니 한국도 줄서서 먹고 있다. 먹는 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이젠 차이가 없다. 회사 후배가 요즘 핫하다며 외근중에 사먹은 흑화당 블랙 슈가 버블 밀크티 어렸을때 몰래먹던 사각 흑설탕 맛이 난다. 달달하니 특유의 흑설탕 향이 나서 어릴적으로 돌아간 느낌 대만 디저트가 은근히 괜찮다. 이것도 요즘 가로수길, 연남동 등 핫플레이스에 있는 더 엘리 블랙 휴가 밀크 밀크티가 아니라 그냥 밀크라 솔직히 덜 달고 돈주고 사먹기에는 아깝지만 인싸템이니까 아내가 다시 음주가 가능해지면서 막걸리에 빠져있다. 원래 막걸리는 별로 내타입이 아닌데, 나 역시 마시다보니 괜..

아이가 태어난 지 42일째

일광욕을 즐기시는 생후 42일차 따님 분당 제일 여성 병원 3일 기통맘 (에빠토) 산후조리원 2주 처가집 현재 도움 받으며 산지 4주차 한달이 지나 곧 이번주부터 드디어 집으로 복귀할 예정이라 틈틈히 집에가서 청소도 하고 택배도 받고 국민 수납장이라는 한샘 수납장도 설치하고 (기사님이 직접 설치해주시지만) 집이 그리운 마음이 큰데 아내는 육아 휴직 후 집안에서 혼자 아이를 돌볼 시간이 닥쳐오니 걱정이 많아지고 있다. 8시는 되어야 집에 오는 나도 퇴근길에 계속 이부분이 걱정되고 있다. 송파구청에서 대여해서 받은 메델라 휴대용 유축기는 소음이 너무 심하고 무엇보다 유축이 기존에 쓰던 상품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되려 아내가 스트레스를 받았다. 인터넷으로 결국 대여 상품을 찾아서 기존에 쓰던 스펙트라 상품 사..

방이동 산후조리원 기통맘 & 에빠토 & 라테라

방이동 주택가와 학교 근처에 숨어있는 건물 전체가 산후조리원인 곳 예전 이름 기통망 지금은 에빠토, 그리고 간판은 라테라까지 왜 이름이 세개나 있지 라고 궁금하지만 일단 기통맘으로 알려진 곳 우선 요약하자면 조리원 동기 등 집단 생활과 그룹 형성 보단혼자 편하게 쉬고 싶고 모자동실하며 아이와 교감을 누리고 싶다 라고 하는 산모 및 부부 에게는 적극 추천하고 싶다. 기통맘 생활하면서 다른 곳 후기들보다가여기는 모자동실, 수유가 왜이리 많지 할 정도로 나름 몸이 피곤했는데 우선, 우리 부부 (라고 쓰지만 아내의 적극성)는 모유수유 화이팅 하자 신념을 갖고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었기에 매우 만족스럽고 훌륭한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아내의 경우는 조리원 어머님들이 쉬라고 할 정도로 열심히 모유 수유와..

분당 제일 여성 병원 출산 그리고 조리원으로

11일 저녁 6시 아내의 카톡 진통 주기가 5분되다는 내용 바로 양해 구하고 퇴근 7시 집 도착, 씻고 바로 출발 8시 도착 남편은 대기해주세요 20분 정도 아내는 안에서 검사 간호사분이 문 열고 들어와 입원 해야 하니 주차하고 입원 수속 하자주차 후 양가에 연락. 입원 수속 이때 식사 결정 무조건 가장 좋은 걸로요 하고 신청 무한 대기 진통을 참으며 무통주사도 아이를 위해 최대한 참은 아내 간호사들의 폭풍 칭찬 3시간의 진통 끝에 아이의 머리가 조금 나온다는 말 간호사분들이 들어오셔서 확인할 테니 남편분 밖에서 대기하세요 그리고 다시 들어가서 넘 강한 진통을 참고 있는 아내를 옆에서 그저 보조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냥 호흡 같이 하고 아픈 아내 다독여주는 것 밖에 너무나 친절하고 잘 이끌어주신 분당..

아내의 임신 39주 5일, 드디어 만난 엘이, 출산

예정일을 앞둔 월요일, 조금이라도 빨리 뱃속의 아이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지만태동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위하여 병원을 방문하였다. 초음파상으로 아이는 3.5kg 예상의사 선생님도 예정일을 지나도 신호가 없으면 일주일 후 유도분만을 정하자고 하였다. 대신, 이 날 아내의 눈에서 눈물이 주륵 흐를 정도로 선생님이 내진겸 마사지를 해주셨다. 나중에 눈물을 본 선생님이 너무 미안해 하셨는데 선생님의 내진 마사지가 출산 진행에 큰 도움이었다. 병원 후 내진혈이 나오고 조금씩 아팠지만 내진과 마사지 때문에 사그라들거라고 생각했다. 다음날 화요일 아침 아내가 이슬이 나온 것 같다며 직감 아닌 직감을 했다. 이슬은 붉은 혈액이 묻은 점막의 모습이라고 했다. 이슬을 봤으니 2~3일의 진통과 출산을 예정하며 나는 출근. 아..

아내의 임신 39주 4일차

지난주 산전 마사지까지 잘 받았던 라보드마망에서 앞으로 트리니티로 변경, 리모델링을 하게 되어 입소를 할 수 없다는 다소 황당하기 그지없는 문자를 받고 한바탕 난리가 난 후 (지난주에 출산했으면 어쩔뻔 한거냐...) 산후조리원은 방이동에 위치한 에빠토 (구 기통맘) 으로 변경하였다. 올해 산후조리원 후보 중에 한 곳이었는데, 결국 다시 에빠토 (기통맘으로) 오다니. 이것은 운명인가. 아무튼, 이번주 월요일에 39주차 검사를 받고 선생님께서는 내진시 뭔가 마사지를 해주셨는데 그 영향인지 그 이후 아내는 내진혈과 오늘은 이슬 같은 것이 나왔다고 하였다. (왜 이슬이라고 하는가.... 레퍼런스가 없으니 아내의 직감으로 판단중) 아내는 출산을 앞두고 내가 예측할 수 없는 범위의 생각량이 머릿속에 있는 것이 확실..

산후조리원 후기를 보면서 느낀 점

대부분 산후조리원 후기를 보면 시설과 밥 등등의 사진은 한 가득인데 정작 가격 부분이야기는 없다. 그런 블로그들 보면 비밀댓글로 서로 가격을 물어보고 답해주는 것 같다. 산후조리원 정보 중 중요한 것이 가격 아닌가? 급 궁금해졌다. 그나저나 라보드 마망 산후 조리원 예약을 하고 아내의 예정일 12월 14일인데 오늘 문자 연락이 왔다. 리모델링이 들어가서 입원을 못 한다고. 이게 무슨 날벼락이며 말도 안되는 안내인가 그러면 한달전쯤 찾아가 받은 마사지 계약은 왜 했으녀 산전 서비스 받은 마사지때 왜 얘기를 안 해주고 예정일 1주일 앞두고 말을 해주다니 어이가 없는 라보드 마망 산후조리원에 충격 먹은 아내는 오늘 가뜩이나 한파 (체감온도 영하 14도)에 급하게 산후 조리원 알아보러 나섰다. 일을 저렇게 처리..

태교여행, 만삭사진, 코타키나발루 여행

태교여행, 만삭여행, 코타키나발루 여행 결혼전부터 우리 부부는 워낙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었기에 올해 임신 후 해외 여행을 못 가다가 올해는 다양한 목적을 섞어서 떠난 코타키나발루 사실, 비행기표 예약을 하고서 코타키나발루가 세계 3대 석양으로 유명하다는 걸 알았다. 그전에는 커플여행지로 알고만 있었다. 3박 5일의 코타키나발루는 생각보다 좋았고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었다. 시간 여유될 때 글 써야지.

임신 30주 6일차

어느덧 임신 30주 그리고 6일차 우연히 자연 임신으로 뱃속에 쌍둥이가 생겼고 7주차에 베니씽트윈으로 한 아이가 자연도태되었고 그래도 다른 한 아이는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성별은 딸. 입체 초음파로 보여진 코와 인중이 벌써 나랑 닮아서 아내와 나는 웃으며 걱정중이다. 20주쯤 태동이 미약하게 느껴질 때 약하게 느껴진다고 걱정했던게 벌써 10주전 지금은 자다가도 놀랄 정도로 태동이 심해서 걱정이다. 점점 아내는 깜짝 놀라는 횟수가 늘어나고 내가 배에 손을 대고 있어도 정말 큰 움직임이 느껴진다. 마냥 태동을 느낄 때 어떨까 기대했었는 매번 신기하다. 아내는 힘들어하지만 배에 대고 엄마 힘들게 하지마 라고 하면아내는 벌써부터 애한테 그러지 말라고 하는 아주 확실한 도치맘인 듯 하다. 아이가 뱃속에..

컴퓨터가 이상하다.

SSD만 빼고 다 오래된 부품과 사양이라 그런가 이상한거 투성이 데탑이다. 요즘 집에서 컴퓨터할 시간이 없다보니 아직은 괜찮지만 그래도 사용할 때 불편함은 역시나 어쩔 수 없다. 그나저나 임신중인 아내의 모습을 많이 담아야 하는데 많이 못 담고 있어서 미안함이 크다. 앞으로는 카메라를 꼭 들고 나가야지 좋은 카메라 사두고선 본인 실력이 허접하단 이유로 카메라를 멀리하다니. 반성하자.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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