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끄적끄적

쌍둥이 임신 6주차

멈추면안되지 2018. 4. 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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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임테기 테스트 이후 회사 점심시간에 아내는 분당 제일 여성 병원에 방문

피검사를 하였고, 주말에 초음파 검사를 하자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간호사의 어머 대박~ 이라는 축하 인사와 함께


아내와 처음으로 간 토요일 아침 9시 산부인과는 

이미 언제부터 와 있었는지 모르는 다양한 부부들, 여성들로 가득했다. 


대기한지 50분정도 지나 아내의 이름을 불렀고 

아내의 초음파 검사에 따라 들어가도 되는 줄 알고 들어가다가 차단 


밖에서 기다리면서도 긴장이 되었다. 

그리고 간호사분이 들어오라는 호출과 함께 


방안에서 의사도 아내도 뭔가 평범한 표정이 아니었다. 

그리고 내 표정을 본 의사는 '축하하니다 쌍둥이 입니다' 


'자연인심인데 희박한 일인데 너무 축하해요'

아내와 나 둘다 대충 3초간의 정적 


그리고 밀려오는 기쁨은 엄청 났다. 

이때가 임신 5주차 시작 


2주 토요일에 심장 소리 검사를 해보자는 말과 함께 

우리 둘은 간호사의 지시대로 기본 검사를 하러 갔고 수납을 하고선


각 자 부모님께 전화드려 기쁨을 나누고도 어안이 벙벙

이번주 심장박동 소리를 들으러 가는 길이 너무 기대되고 한편으로는 


워낙 블로그에서 안 좋은 글을 많이 봐서 걱정되기도 하지만 

좋은 생각만 하고 주말 병원에 방문하기로 


그나저나 쌍둥이라니 

뚜렷한 태몽도 없었는데 신기하다. 


아내는 지금 가슴이 많이 커지고 아랫배가 콕콕 찌르는 현상이 있다고 하며

무엇보다 옆에서 봤을 때 잠, 졸음이 엄청 많아졌다. 


그리고 살짝의 입덧 아닌 메스꺼움을 느끼고 있다.

이 세상에 회사 다니는 임산부들 대단하다는 걸 느낀다. 


정말 대단한 일이고 회사 다니기 엄청 힘들거라는 걸 옆에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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