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1582

도쿄에 있다는 거.

도쿄에서 공부를 한다는 점. 이건 누구보다 일본 사람을 잘 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수도에서 일본인들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알 고 있는 지식으로 배운 일본인들의 모습과 세계 2위 경제대국, 그것을 직접적으로 움직이는 도쿄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장점인 것 같다. 그들은 때론 냉정하고 때론 너무 따뜻하다. 그들은 때론 여유롭고 때론 너무 바뻐서 같이 뭘 할 수도 없을 정도다. 도쿄, 이곳은 무섭게 물가가 비싸고 냉정하다. 도쿄, 이곳은 그러면서 여유가 있고 자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도쿄, 이곳은 가끔 동양적인 면보다 서양의 개인주의가 더 많이 느껴지고 도쿄, 이곳은 가끔 아시아 국가들의 청사진으로 비쳐진다. 도쿄, 이놈의 도쿄. 미우면서 매력적인 도쿄.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하라주꾸에서 오모테산도로 가는 사거리를 지나 오모테산도 도오리를 가다보면 바로 앞에 이 유명한 장난감가게 키디랜드가 있다. 그리고 그 옆에 레스토랑 하나가 있는데 그 옆길 계단 으로 내려가면 하라주쿠의 또 다른 숨은 길이 시작이다. 작고 아담한 거리지만 이쁘고 조용해서 맘에 든다. 앗 중간에 글이 날라갔다. -_-; 임시저장본으로. 아무튼 계단을 내려와 왼쪽으로 고갤 돌리면 스타벅스 하나가 숨어 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드는 스타벅스 매장이다. 요 스타벅스 찾는 것도 재밌을 듯 하다. 다시 고개를 돌려 뭔가 어색하지만 아담하고 작은 그 스트리트를 따라 쭉 걸으면 시부야까지 나온다. 매장들도 이쁘고 중간에 다코야끼집은 원래 주말에는 줄 서서 먹는단다 하지만 뭐 안먹었다는...(다른 곳에 이미 큰 지출을..

오모테산도(表参道)걷기.

커피와 케익을 좋아해 검색해 보니 일본에서 그리고 한국 사람들도 여행가서 줄서서도 먹기 힘들다는 타르트 전문점(이름이 또 헷갈린다. 아는 사람 답변좀)을 가볼까 했다. 주말의 여유와 집에만 있음 안된다는 압박. 나가면 일본어를 쓰도 더 들으니까 라는 생각에 혼자 졸졸 나갔다.(생각이 짧았다. 내 귀에는 항상 아이팟이 꽃혀 있다.) 오모테산도를 나와 타르트전문점을 찾으러 대충 본 약도를 떠올리며 걸었다. 뭔가 이상했다. 걷고 걸어도 명품 매장들은 보이나 내가 찾는 곳은 나오질 않았다. 결국 모르겠네. 라는 생각에 다시 오모테산도 역으로 유턴했다. 이젠 자주 있는 일이라 뭐 재밌다. 오모테산도로 오는 길에. (아오야마에서 오모테산도 가는 길) 이런...나 여기 취직시켜 주면 안되겠니. 오는 길에 있던 멀티숍..

아사쿠사 산샤마쯔리.

도쿄 3대 마쯔리 중 하나인 아사쿠사 산샤마쯔리가 오늘부터 였다. 근데 본 시작은 18시부터 우리는 14시부터 시작된 작은 마쯔리들을 보고 있었다. 작은 가마들(하지만 엄청 무거운)이 수백명의 사람들이 어깨에 지고 들도 들도 걷고 걸어 모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단...뭐랄까 내가 커서 일까 자꾸 머리속에서는 '왜 이런 행동을 할까' ' 이유가 뭘까 등등..그 마쯔리를 즐길 수 있는 마음을 갖지 못하게 방해를 했다. 자꾸 그들의 의식이 왜 이럴지 등 분석만 하게 된다. 그래서 기분이 안 좋아졌다. 하핫 별거에 다 기분이 안 좋아져. 아무튼..뭐랄까..사진들로만으로는 이들의 모습과 열정과 무서움이 덜 느껴질 것 같다. 그리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이 마쯔리를 위해 아주 멀리서도 온다. 몇달전부터 준비..

도쿄한인성당.

일본에 한국인들을 위한 성당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일본 가기 전부터 찾았었다. 네이버 어느 블로그에 친절하게 약도와 성당 사진이 있어서 손으로 수첩에 고이고이 그려넣어 4월 초에 찾아갔었다. 성당 미사를 본다는 목적과 어머니와 이모의 옛 친구분을 찾기위한 두가지 목적(예전 글 보면 알수 있음) 그래서 가게 된 성당은 어느새 한 주 가서 반성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도쿄한인성당은 이케부구로 옆 역인 메지로라는 다소 번화가 역과는 다른 평온한 마을에 있다. 메지로역(目白駅)역에서 내려 걸어서는 15~25분정도. 역 건너 도토루 매장 앞에서 200엔을 내고 버스를 타면 4정거장정도 지나 내리면 된다. (5섯정거장?) 성당의 이름은..수첩에 적어두었고 아직 쉽게 기억을 못한다. 발음이 이상하다! 여기..

카테고리 없음 2007.05.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