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아침 일찍 일어났다. 술자리가 있었고 먼가 습관적으로 2시쯤 누웠지만 다행히 알람 소리에 일어나보니 6시 20분. 어제 자기 전에 한 약속 " 일찍 일어나서 쓰레기 버리고, 돈 아까우니 아침밥 꼭 먹어야지."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맴돌았지만. 다시... 잤다. -0-; 목요일은 수업이 1시10분부터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힘들다. -0-; 안돼!. 일찍 일어나란 말야. 여유하루 2007.06.21
오차노미즈를 돌고 돌고 기타를 배우고 싶어졌다. 기타를 사고 싶어졌다. 어렸을 적 하고 싶었던 것을 잊었다고 생각하고 잘 지내다가 일본에서 알게된 형의 모습을 보고 다시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맘이 되살아났다. 시부야를 돌아다녀보고 오늘은 혼자 오차노미즈역에 있는 악기거리를 돌고 돌았다. 여유롭지 않은 돈이기에 저렴한 물건들을 보고 또 보고 사야지. 하고 갔는데 막상 가게 안에 들어서서는 또 고민이 시작됐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나의 모습 중 하나다. 고민이 고민을 낳고 또 고민이 연결되어 나 스스로도 웃긴다고 느낄 정도로 그 고민의 끝은 취업과 장래 내 모습과 다시 본질적인 내 모습에 대한 원망까지 말도 안되지. 결국 집에 와서는 못 샀다는 아쉬움에 내일 다시 가봐야지 라는 생각 뿐. 바보군 지나가는 추억/Japan 2007.06.18
일요일 하루 어제의 과음으로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일어난 나. -_-; 창독이형(형이 형이라고 하지 말라 했는데 어쩌지.)의 전화로 형 집에 초대 받았다. 요요기우에하라 역에서 내려 걸어간 형 집은 이 동네가 참 좋다. 시모기타자와도 좋고 이 동네가 좋다. -0-; 그리고 형과 형수님과 기타를 보러 시부야도 가고 라면, 파스타, 이모쇼쥬도 먹고 다양한 음악에 대해 알고 되고. 아. 행복한 하루구나. Jack Johnson 지나가는 추억/Japan 2007.06.17
결국 같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일본인, 중국인, 한국인, 오늘..장장 스낙크에서 4시간 이상을 마시면서 한 얘기. 결국 같다. 각 국의 나라가 다를뿐이지. 개인적인 그리고 동시대에 하는 고민은 결국 같을 뿐이다. 주절주절&끄적끄적 2007.06.17
성인들이여! 아키바를 가라! 제목이 좀 그런가? 아무튼 건장하다 못해 야동과 성인문화에 갈증을 느끼는 성인들에게 말합니다. 일본여행을 한다면 아키하바라. 즉 아키바를 가세요. 아키바는 참 재미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용산과 비교되어 설명되는 이 곳은 전자상가가 유명합니다만 막상 가면 전자상가보다 다른 곳에 눈이 갑니다. 아, 잠깐 우선 아키바가 용산과 같다는 말을 듣고 가게 된다면 실망하실 것 같습니다. 일본은 이미 어디서나 빅꾸카메라, 요도바시, 야마다전기 등등 큰 체인점이 도시 중심 어디에나 있고 경쟁이 치열해 세일이나 회원혜택등으로 보통 전자제품이라면 어딜 가든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사실, 일본친구들도 아키바가 싸지 않다고 말하지요. ) 아키바에는 중고품이나 한국에 없거나 구하기 힘든 귀한품이 많으니 차라리 그런 .. 주절주절&끄적끄적 2007.06.16
런던하츠 아마리 테레비를 좋아하지 않는 내가 최근 유일하게 보는 프로가 있었으니. 바로 런던하츠. 혼자 보다가 폭소를 터트린 적도 있다. 특히 앙케이트를 통해 순위를 매기는 건 정말 최고. 카테고리 없음 2007.06.16
오늘 하루. 자.말 그래도 오늘 하루. 어제 신오오쿠보에서 소주로 달렸고 오늘 기상해서 약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별로 내키진 않으나 해장을 위해 아침밥을 먹었고 (해장에는 역시 한국 음식이 그립다.) 9시 수업을 듣고 교수님이 시험 잘 할 수 있겠냐는 대답에 "달달 외워야죠" 라고 웃으면서 말했더니. 교수님은 그러면 안되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 해야지. 라고 하셨고 난 그냥 한 말인데 왠지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할껄..하고 후회했고 어제 함께 놀았던 창독형과 영은이의 살짝 지각에 난 2교시 수업 자리를 맡았고 수업을 듣고 (오늘따라 어려운 한자가 많아서 많이 헤맸고) 점심을 먹은 후 푸른 하늘이 너무너무너무너무*3 이뻐서 집에 돌아가 씻고 시부야나 신주쿠 등 시내를 나갈까 하다가 몸이 피곤해서 그냥 잤고 일어나 채팅하.. 여유하루 2007.06.15
최근 대화를 보면 아..아까 맥주 한캔 먹고 잘려다가 카에데와 채팅하다가 벌써 이런 시간이. 그러다가 다시 배고파서 마지막 남은 맥주 한캔을 다시 잡네. ㅜ,ㅜ 그런데 살찐다는 걱정보다 맥주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나는 뭔가. 암튼 각설하고. 최근 학교에서 친구들과 했던 대화를 떠올리자면 4학년이 된 친구들의 고민이다. 약간 다른 점은 취업이 고민이 아니라. 그냥 내 장래에 대한 고민들이 많다. 결정을 해서 장사를 하겠다는 사람도 있고 미국 대학원을 가겠다고 했다가 요즘 집안에서 약간의 마찰로 고민을 하는 친구도 있고. 우리나라와 같이 취업이 안되서 고민한느 친구도 있고. 뭐..비슷하몀서 더 포괄적인 듯 하다. 그럼 난? 주절주절&끄적끄적 2007.06.14
暑い〜 정말 덥네요. 아직 밤 바람은 쉬원하지만. 이쪽 방향의 방들은 바람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하지만 그렇다고 에어콘을 틀자니 뭔가 아깝다는. 카메라가 없어서 요 몇일 정신적인 방황기에 들어갔다는. 이름하여 질풍노화의 시기. 주절주절&끄적끄적 200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