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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끄적끄적 449

올해.

왠지 3월부터가 새해가 시작되는 것 같은 느낌은. 굳이 이유를 붙이자면 뭐 그렇다. 1월 2월은 허둥지둥 보내게 되고 새학기 시작과 같은 느낌으로. 올 해는 술자리에서 술 조금 먹기 (절대 술 안 먹기는 아니다.) 담배 줄이기. (차차 끊을 결심도 하고 있다.) 살 빼기.(우선, 공짜 티켓이 나오는 3월 말에 헬스장을 가볼것이다.) 책 많이 읽기. (자기 전 5분 읽는 습관을 고치자.) 인터넷 줄이기. (주말 내내 뭐하는거냐.) 이상.

If you Dream

#1. 그건 단순히 호감. 이지 사랑. 은 아니다. 표현은 닮았지만 감정은 닮지 않았다는 걸 스스로 깨달은 순간. 그 해답은 확실해졌다. 나를 다 버리고서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서 너만 바라볼 수 있는게 사랑이었다는 걸. 물론. 지금 나는 그런 감정을 찾아 목말라고 있지만 더 이상 없다는 걸 알아가는 과정이지만. 아직도 그 사람을. 그리고 그 감정을, 혹시 다시 찾아올까봐 기다리고 있다는 걸. #2. 초조해져간다. 그건 의사소통. 그 소통의 경로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스스로 불안해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설에 대한 욕구가 입에서 귀로 이어져간다는 것쯤은 너무나 어린 나이에 알아버린 나로써는 그만큼 더 갈증을 느끼는 것 같다. #3. 냉정을 갖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의 무기가 될수 있다. 적어도..

반복.

철들고 사람을 만나서 사귀고 관계를 넓혀가면서 안좋은 반복이 하나 있는데. 가까워 진다. 허물없이 잘 지내며 돈독해 진다. 숨기는 것이 생긴다. 불편해 진다. 거리가 생긴다. 이런 반복. 항상 상대방의 잘못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오늘 퇴근 후 청계천을 걸으며 생각해 보니 지금까지 나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지 않았나 싶다. 노래는. 요즘 위탄에 나오는 김윤아님의 2집 타이틀곡 '야상곡' 발매시 너무나 빠져있던 노래. 자우림 데뷔때부터 김윤아 광팬임. -_-v

훗카이도 4박 5일.

나이먹고 효도해보겠다고 어머니와 훗카이도 여행을 떠났다. 일본이란 긴 나라에서 훗카이도와 오키나와를 가보지 못해 너무 가고 싶었는데 요즘 쿠팡,데일리픽,티켓몬 등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훗카이도 4박 5일 여행 티켓이 나와 운 좋게 구입. 어머니와 함께 훗카이도로 떠났다. 교환학생 시절 아쉽게 아오모리에서 멈춰 다시 돌아온 기억이 있어 훗카이도는 더욱이 너무 가고 싶었다. 우리가 흔히 기억하는 뮤직비디오와 영화의 아름다운 장면들. 훗카이도는 너무나 경치가 아름다운 섬이다. 짧지만 4박 5일간 함께 간 어머니와 하루종일 티격태격하며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훗카이도 여행. 출발부터 카메라도 AF가 고장나고 부탁받은 면세품에 힘빠지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가고 싶었던 곳을 보고 왔다는 감동은 오래 기억될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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