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겸 가족 여행으로 묵호항에 가게 되었다. 목적은 영화 '봄날은 간다'의 촬영지인 삼본아파트에서 1박하며 보내기였다. 에어비앤비통해 아내가 센스있게 예약을 했고 고민없이 가기로 한 묵호항 여행이었다. 묵호항은 동해지역 다른 곳에 비해 아담하지만 숨은 맛집과 볼거리가 있어 편안하게 힐링하기 좋은 지역이다. 3살 (이지만 23개월밖에 안된) 아이와 이동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식사 장소가 제일 중요한데, 일단 아이가 다행히 생선요리를 너무 좋아하기에 생선구이집을 찾았고 몇장의 사진을 비교하다가 다이버구이 집을 무조건 가기로 했다. 묵호항을 네비 찍고 가면 무료 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서 5분정도에 위치한 다이버구이 길가에 있어서 건너는 것만 조심하면 작지만 가성비와 맛 모두 좋은 다이버구이집이 바로 눈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