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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하루 388

동해 묵호항 여행 - 식사하기 좋은 다이버구이

생일겸 가족 여행으로 묵호항에 가게 되었다. 목적은 영화 '봄날은 간다'의 촬영지인 삼본아파트에서 1박하며 보내기였다. 에어비앤비통해 아내가 센스있게 예약을 했고 고민없이 가기로 한 묵호항 여행이었다. 묵호항은 동해지역 다른 곳에 비해 아담하지만 숨은 맛집과 볼거리가 있어 편안하게 힐링하기 좋은 지역이다. 3살 (이지만 23개월밖에 안된) 아이와 이동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식사 장소가 제일 중요한데, 일단 아이가 다행히 생선요리를 너무 좋아하기에 생선구이집을 찾았고 몇장의 사진을 비교하다가 다이버구이 집을 무조건 가기로 했다. 묵호항을 네비 찍고 가면 무료 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서 5분정도에 위치한 다이버구이 길가에 있어서 건너는 것만 조심하면 작지만 가성비와 맛 모두 좋은 다이버구이집이 바로 눈에 보인다..

여유하루 2020.11.09

직장인 점심식사 - 황금코다리에서

회사 대리가 오늘 코다리가 땡긴다며 반강제로 끌려간 황금코다리 지난달에 회사 옆 건물에 오픈했는데 사실 코다리를 돈주고 사먹어야 하나 싶어서 가질 않았다. 이 날 코다리먹으며 이야기한건데 단체급식에 나오는 코다리의 이미지가 너무 강려크해서 사람들이 돈주고 잘 안 사먹는거 같다는 결론 아무튼 점심 코다리 정식이 1만원인데 다소 비싼감이 있다. 그래서 걱정을 조금 했으나 반찬이며 밥이 매우 잘 나오고 코다리가... 단체급식 코다리를 잊게 해주더라 그리고 애주가들에게는 매우 좋은 소식은 황금코다리에서 막걸리가 공짜다. 지평막걸리를 팔긴 하는데 공짜 막걸리를 먹을 수 있다. 셀프 반찬대와 막걸리가 있어 부족하면 계속 먹을 수 있다. 점심이라 한잔만 일단 (사장님 죄송합니다.) 아무튼 코다리 자체가 크고 살이 많..

여유하루 2020.08.11

[주말여행] 연천 조각가 박시동 미술관 (구 석장리미술관) / 카라반, 글램핑

입구에 박시동 미술관이라고 되어있었고, 석장리 카라반이라고도 되어 있었고 정확한 명칭을 뭐로 해야할지 아무튼 경기도 연천이란 지역이 사실 낯설긴 한데, 예전부터 재인폭포가 가보고 싶었고, 최근 카라반에 빠져계신 와이프가 여길 가보자고 했기에 설레임 안고 출발했다. 오늘은 우리가 주말 머물렀던 조각가 박시동 미술관 (구 석장리 미술관) 에 있는 카라반만 올려본다. 조용한 연천국 백학면에서도 또 조용한 동네 석장리를 찾아가 산길로 올라가다보면 끝자리에 위치한 캠핑장 겸 미술관 사장님 박시동 조각가님의 화려한 원색 조각들이 먼저 반겨준다. 예전 블로그 보면 아이들 수영장과 캠핑장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본 그 자리는 그냥 작은 텃밭과 주차장으로 대체되어 미술관 겸 캠핑장이 축소된 걸 알 수 있다. 간단하게. 캠핑..

여유하루 2020.07.20

라운지 목화 - 개롱역 / 개롱골에 이런 힙한 곳이

우리동네 개롱골에 이런 힙한 곳이 생기다니. 아내와 아이와 주말마다 유모차 끌고 동네 한바퀴 (라 말하고 보통 세네바퀴 거리를 돈다)를 돌다가 오픈 준비중인 가게를 보았다. 간판과 인테리어가 예사롭지 않아 이 동네에 이런 스타일이? 라며 둘 다 관심이 생기기 시작 워낙 술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인스타를 찾아보았고 곧 오픈을 준비하고 있었다. 육아의 세계에 들어온 후 술집을 가본적이 언제인가... 매번 집에서 과한? 음주를 즐기는 부부에게 이곳만은 가보자는 자제할 수 없는 의지가 불끈했다. 우선 아내가 먼저 지인과 함께 다녀온 이후 외로움이 업그레이드 되며 더 가고 싶어졌는데 마침 호주때부터 친한 동생이 주말에 연락이 와서 드디어 기회다 싶어 아내에게 허가를 받아 가보았다. 개롱골에 숨어있는듯 자리잡은 ..

여유하루 2020.07.07

우리집 단골예정 가락동 , 오금동 평양냉면 / 옥돌현옥

어린이날, 원래는 을지면옥가서 평양냉면을 먹고 을지로와 청계천을 걸어보자고 제안을 하였으나 아침 일찍 일어나 글을 쓰던 아내가 동네에 괜찮은 평양냉면집이 있는 것 같다며 알려준 식당이다. 성격이 급해 먼저 감상을 말하자면 매우 훌륭한 평양냉면과 수육을 먹어서 단골이 되고싶고 지인과 술 한잔 하고 싶어 지인을 부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주소상으로는 가락동이고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오금역, 6번출구로 나와 걷다가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꺽어 살짝 올라오다보면 간판이 보인다. '옥돌현옥' - 평양냉면, 곰탕, 술과 안주 술과 안주라는 부분이 좋다. 뭔가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의도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개화기 경양식당같은 느낌의 깔끔한 식당이다. 평양냉면뿐만 아니라 국밥도 하는데 동네 국밥 / ..

여유하루 2020.05.06

10월 제주도 출장 중에

제주도를 1박 2일로 갔다 왔다. 우연하게 알게된 분을 처음 뵙는 자리가 있었는데 육지생활 하다가 고향이 제주도라 내려와서 부모님이 하시는 귤 농장을 이어서 하고 계셨다. 부업으로 에어비앤비도 하시는 듯 덕분에 귤 농장 마음껏 구경하며 달려있는 귤 몇개 까먹음 귤은 사랑입니다. 사진은 후지 X-pro2 XF23mm F2. 클래식 크롬 모드 10월말즘, 이때는 귤도 조생귤이 나올 시즌이었다. 극조생 다음 조생이 나오는데 조생귤이 우리가 제일 익숙하게 느끼는 맛이다. 날씨 영향에 아직 수확도 안 한 극조생귤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양의 귤이 버려지거나 (파치?) 음료용으로 납품되더라. 출장간 건데 제주도 살고싶어져서 큰일날 뻔 했다. 사진은 후지 X-pro2 XF23mm F2. 클래식 크롬 모드

여유하루 2018.11.28

광진 서울 어린이 대공원 - 9월

사실 아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서울에 살면서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 대공원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그래서 집에서 멀지도 않은데 항상 가보자 가보자 하다가 드디어 9월 찾아가 보았다. 대통령이 북한에 갔다 온 이후였던 걸까 최근 다큐중 JTBC에서 한 서울과 평양에 대한 걸 본 다음날이라 그런가 모든게 평양과 별 다를게 없잖아? 하면서 비교하게 되었다. 서울 어린이 대공원 들어가는 아차산역 방향 아주 옛날 기억과 그대로 아이들이 사고 싶은 것들이 가판대에 진열되어 있다. 입장권은 없다. 놀이공원 이용료 / 이용 요금은 아래와 같다. (출처: https://www.sisul.or.kr/open_content/childrenpark/guidance/fun/amusement.jsp) 아앗 파파이스!!! 내 ..

여유하루 2018.10.23

명동성당 그리고 걸어 걸어 동국대 지나 동대문까지

주말 미사를 오랜만에 명동 성당에 가서 드리기로 하고 아내와 명동성당에 갔다. 미사를 마치고 나오니 다음 미사를 기다리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다. 명동 성당 미사 시간 오전 7:00, 9:00(영어), 10:00, 11:00, 12:00 (교중미사) 오후 4:00, 5:00, 6:00, 7:00(청년미사), 9:00 아마 교중미사이기에 그랬겠지 인상에 남는 모습은 수녀님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대기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 알면 알수록 카톨릭에서 수녀님의 모든 것에 존경하게 된다. 오랜만에 명동 교자 방문 역시나 외국인 관광객도 많았지만 아직까진 한국인이 더 많이 있어서 나름 안도를? 모든 메뉴는 임산부가 결정해야 한다. 그것은 의무. 아내는 왠일인지 만두를 시켰다. 예상외의 메뉴를 시켰을 때 놀라긴 ..

여유하루 2018.10.17

당일 여행 충남 당진 합덕 성당

와 와 합덕 성당 사진을 인스타에 올렸는데 한국 관광 공사 SNS 담당자가 사진을 관광공사 계정에 사용해도 되냐는 문의가 왔다. 비루한 나의 사진을 사용해준다니 영광이다. 다음부터는 나도 보정을 좀 해보고 블로그나 인스타에 올릴까 고민된다. 주말에 당일치기던 1박 2일이던 아내와 함께 드라이브 또는 여행을 떠나서 현지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내도 나도 여행도 좋아하니 우리 부부에겐 일석이조. 뿐만 아니라 뱃속의 아기를 위한 태교? 라고 우리는 생각하는 중이다. 주중에 아내가 검색하다 찾은 합덕 성당 충청도에 이렇게 아름답고 역사가 있는 성당이 있을 줄이야 일요일 주일 미사 시간 (오전 10시) 에 맞추기 위해 일찍 출발 항상 막히는 서해안 고속도로도 살짝 빠져나오니 시원하게 달리는 길..

여유하루 201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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