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속적인 일드 시청으로 인한 눈의 피로함에 결국 못 버텨 밤 10시 반쯤 잤다. 11시, 12시 쯤 울려대는 방전화와 케따이 메루 수신 벨이 간간히 내 눈을 깨웠지만 그냥 왜 가끔 다 무시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거 할꺼야! 라는 맘에 잤다.(왜 다른 생산적이고 목적있는 좀 그럴싸한 용기는 안 나오고 이런 본능적인 면에서만 어찌나 강한 내 의욕을 내세우는 지) 암튼, 그러다보니 일요일 아침 5시에 깼다. 일어나서는 잠깐 컴퓨터를 켜 알아볼 것을 알아보고 영화 한편 또 다운 받고 뭐할까 하다가 나랑 반대로 안자고 그 시간까지 있던 같은 료에 사는 다구치와 MSN에서 만났다. 서로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가 내가 산보나 가야겠다~ 라 하니 오 자기 자전거 타고 가보랜다. 달리기나 걷기도 좋지만 자전거 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