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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빅토리아 리버, 악어농장. 계속. 계속

악어농장 1주일이 너무 행복한 순간이라 어떻게든 전달하고 싶으나포기. 그런 재주란 내게 없다. 쉣. 집 앞에 나와 보면 이렇다. 니콘 D3100을 써주는 시모네. 내가 아직 니콘에 있었다면 너에게 더 잘 해줬을꺼야.. 다음 사진부터는 버팔로 (Buffalo) 처음 본 버팔로. (애들은 부팔로라고 하지) 전 포스팅에서 봤지만 들판에 혼자 서 있는 버팔로를 보며직접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마음이 심장을 마구 흔들어 놓았다. 그런데 이 녀석... 오후 4시가 넘으면 제니 엄마가 놓아둔 풀을 먹으러 온다.. 그것도 매일.. 버팔로에 대한 나의 신비감은이렇게 무너졌지만 이때부터 내 친구 '불리'가 되버렸다. 쓰레기 먹는 아이는 아니다. 사진만 이럴뿐이다. 똥 먹는 녀석도 아니다. 그냥 불에 타고 남은 재 냄새를 맡..

캐서린] 빅토리아 리버, 악어농장. 계속.

아침은 알아서 해결. 각자 시리얼 혹은 토스트로 때우고 7시부터 일 시작. 9시반부터 약 30분 (아니 우린 그 이상...) 휴식시간. Tea Time / Smoke go 라고 불렀던 우리. 제니가 항상 쉬는시간에 간식(직접 만든 케이크, 토스트 피자, 과일 등 )을 준비해둔다. 그리고 다시 12시 반이 되면... 점심시간. 유기농이라해도 살이 안 찔 수가 없다... 점심을 먹고 공식적인 우프의 업무는 끝난다. 도오주고 싶은 사람은 3시부터 잠깐 다시 돕는다. 1,2시는 너무 더우니까 모두 쉬는 시간. 미친듯이 세접시는 먹어주고 설거지 및 청소는 우리가 쓱쓱. 귀염둥이 피비. 피비가 먹는 음식도 스케일이 다르다. 저건 말고기냐.. 소고기냐... 3시부터 4시반 혹은 5시까지 일을 다시 도와주었다. 그리곤..

놀기 마지막 날.

호박농장-악어농장 이후 캐서린으로 컴배 한 이후 11일째 백수생활중. 이렇게 릴렉스하며 놀고 있으니 니코랑 나는 현재 미쳐가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하고 땀을 빼고 난 뒤 수영장에가서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수영도 하고 스파도 하는 11일간의 생활. 문득, 난 신혼여행가도 재미없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왜...?) 드디어 내일부터 망고농장 일을 시작한다. 캐서린에 여러 망고농장이 있는데 에이전시에서 정해준 우리가 갈 농장 'king Produce' 라는 곳이 가장 늦게 시작한다. 운도 없지. 2주전부터 시작한 친구들도 있구먼. 아무튼 오늘 나랑 니코는 내일부터 일한다는 생각에 씐났다. 물론 함께 생활하는 스웨덴 친구 두녀석도 역시나 신나 싱글벙글이다. 제발. 내일부터 일 많이 주시길.

여유하루 2012.10.29

캐서린] 빅토리아 리버, 악어농장

니코와 함께 떠나는 악어농장 우프. Victoria River. Coolibah Crocodile Farm. Wwoof. 호박농장 1주일 후 망고농장 시작은 자꾸 연기되고 있던 상황. 근처 Wwoof 하러 가자고 서로 하이 파이브. 그러나 둘 다 Wwoof 책 $65 구매를 꺼려하기도 하이 파이브. (2013년 버전을 기다리는 중.. Wwoof 하실 분은 꼭 구매하시길, 인터넷 구매도 가능) Wwoof 구매와 helpx 구매까지 할려다가 우연치않게 캐서린에서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에 악어 농장 그리고 Wwoof가 가능한 곳을 발견. 니코와 나는 바로 이메일로 신청을했고 몇일 뒤 마지막 우퍼로 올 수 있다는 말을 듣고1주일간 (10/11 ~ 10 / 18)의 악어농장 우퍼 생활을 했다. 참을 수 없어..

캐서린] 캐러반 파크 - River view

캠핑 여행의 천국. 호주 어느 곳에가도 볼 수 있는 캐러반 파크. 캠핑카를 몰고 오는 여행하는 자. 차와 텐트로 여행하는 자. 그냥 차로 여행을 하는 자모두가 머물 수 있는 곳. 하지만 아시아 워홀러들에게는농장에서 일하는 자들의 보금자리. 텐트에서 사는 사람들은 이렇게 돈을 내고 사이트를 받아서 산다. 캐서린은 대략 $13 ~$ 19사이다. 그 외에는 요리를 할 수 있는 공동 키친과 샤워실. 화장실 등. 이곳은 조금 더 편하게 살 수 있는 케빈. 2명~4명 등 나눠져 있다. 나름 빵빵한 에어콘과 전용 키친.잘 보이지 않는 TV, 소중한 냉장고가 준비되어 있다. 아 우아한 저 커텐 디자인. 대략 여기는 일주일에 140정도로 세명이 사는 방. River View 캐러반 파크의 장점은. 캐서린의 명소 Hot ..

와이파이는.

한국에 있을때야 여기저기 무료와이파이가 넘치니. 되려 유료와이파이 서비스에 성질냈지만. 사실 유료가 정상이고 무료가 비정상인게 맞다.어느새 유료 와이파이에 적응되버린 1인. 아무튼 대도시가 아닌 (나름 N.T 주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이지만....)아닌 곳에서무료 인터넷은 많지도 않을뿐더러 백팩커에 머무는 이상 1시간에 $4는 부담스럽다. 그래서 나도 와이파이 모바일을 구매. (사실 코코스 백팩커는 1주일 머무는 자에게 3시간 무료 와이파이를 준다) 처음산 USB 3G $29. 남들은 다 USB를 사용하길래 나도 이걸 선택. 텔스트라에서 4G도 나왔지만 가격이 $100 이상이다. 이마저도 캐서린은 재고가 없어서 텔스트라 매장 -> 뉴스 에이전시 -> 우체국 까지 가서 겨우 구매했다. 그.러.나. 니코 랩탑..

케서린] 지쳐가는 자들..

캐서린에 오면서 엄청나게 많은 프랑스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이 나라애들은 N.T 좋아하는 듯. 아무튼 작년 9월에 시작된 망고농장을 참고로하나 둘 모여드는 망고농장 구직자들. 우리 역시 호박농장 1주일 후 다시 백수로 돌아가 아무것도 할 거 없는 캐서린을 버텨가고 있다. 워낙 캠핑,낚시 할 곳으로 가득찬 N.T. 니코는 결국 낚시장비를 구입했고 그 이후 우리는 맨날 다리 밑에가서 낚시하며 시간 보냈다. 악어 잡아죠. 니코. 악어 종류 두 종류가 있는데 나올 수 있다는 표지도 있으나 우리는 전혀 못 보고 잡히는 건 메기 뿐이었다. 다리 밑에서 2시간을.. 3시간을.. 그저 낚시만 니코와 휴고 둘 다 프랑스녀석들. 고집들 참 세다. 악어 어딨니. 낚시 장비라고 해봤자. 저거 $6 그리고 미끼들. 프랑스에..

캐서린] 호박 농장

캐서린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올 때까지 놀수만은 없어 오지 매니저를 알게된 후 부탁하여 호박농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시급 : 19.80 (세금 14% 전)일 평균 근무시간 : 7h ~ 9h 1주일간 일을 했는데 일의 강도가 빡센것도 있지만여기 사장인 John이 말그대로 Crazy라 좋은 애들이 다 그만둬서 나도 그만두었다. 워홀에게 피해야할 3대 작물이 있으니. '바나나, 호박, 수박' 이란다. 빡세기때문이다. 허나. 워홀 늙은이 내가 보기에 이 정도 일이 피해야할 일이라면 다른 농장은 얼마나 쉽다는건가?아니면 얼마나 쉬운 일들만 찾고 있는건가? 란 반문만 들었다. 아무튼 빡센거는 빡세다. 호박이 이리 더운 지역에서 날 줄이야. 이 농장의 문제는 다시 돌아가자면 Crazy John 탓이다. 7시부터 시..

캐서린] Cutta Cutta Cave

Cutta Cutta Cave. 호박 농장 시작하기 전, 망고 농장 답변도 없던 시절. 캐서린 온지 4일째쯤. 무료함에 지쳐 괴로워하던 니코와 나. 시내에 아무것도 할게 없어 주변 볼거리 탐색 중 니코의 제안으로 간 동굴. 쓸만한 내용이 없다. 가이드와 함께 하는 동굴 체험은 어른 $17.50 / 아이 $8.50 한시간마다 있다. 우리는 공짜로 들어갔다. 왜냐면. 동굴까지 가는 길. 화강암들그리고 온천에 온 듯한 흙 냄새. 10분 정도 걸어가면 동굴이 나온다. 우린 동굴 위를 걷고 있었다. 가이드도 없고 관리인도 없다. 니코가 가이드가 사용하는 후레쉬를 발견.... 그냥 들어갔다. 2시1분에 온 우리는 가이드가 안에 있는 줄 알았으나 손님이 없었는지 가이드도 쉬나보다. 그냥 몰래 들어갔다. 이게 전부이다..

캐서린 한달

어느덧 한달이 다 되감. 내가 여기 왜 왔는가. 망고농장이 원인이자 문제였다. 검트리를 통해 9/26 부터 일 시작하니 25일까지 오라는 이름도 멀쩡한 크리스라는 사람의 메일 두 통에 후다닥 왔다만. 그 이후로 모든게 바뀌기 시작했다. 택시 타고 간 그곳은 망고농장이 아니었고 다행히 친절한 택시 기사 아저씨가 돈도 깍아주며 백패커를 소개해주었다. 백팩커에서 만난 호주 농부 Jee의 소개로 그가 일하던 호박 농장에서 1주일간 일을 하다가 평이 너무 안 좋은 이 농장의 사장. (알콜 중독에 욕설 난무, 인종차별주의자 등등) 에게 2주째 급여가 안 들어오고 있는 것도 그렇다. 어제 직접 찾아가서 사장에게 말했으니 이번주에는 들어오겠지. 그래도 세컨 날짜는 받았으니 다행이다. 그 후 에이전시가 21일부터 망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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