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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추억/Thailand 16

태국여행 - 쏭크란 축제 (1일차) - 카오산로드

숙박 - 에라완 하우스. 버스에서 내려 한국에서 예약한(아동균님이 다 해줬다) 에라완 하우스를 찾아 갔다. 여행책자에 나온 지도를 들고 찾다가 길을 헤매였고 왠 아저씨들 네명이 햇빛을 피해 수다를 떨고 있는 곳에 가서 물었더니 잘 찾기 힘든 길을 알려주었다. 이 길을 따라 가면 있다고 한다. 저 사원 밑으로 난 길로 들어가 쭈욱 직진을 하면 작은 문이 나오고 그 길로 나오면 아래와 같은 곳이 보인다. 이곳이 태국 여행오는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곳이 다 모여있다. 동대문, 홍익인간 등등. 여기도 쏭크란 축제로 물총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내 옷은 이미 반 젖어 있었다. 이 골목으로 들어가다보면 에라완 하우스 간판이 보인다. 인터넷도 사용할 수 있고 카오산로드에서는 깔끔한 곳으로 좋은 평을 받고..

태국여행 - 쏭크란 축제 (1일차) - 카오산로드 가기 3

한국에서도 거의 가지 않았던 서브웨이. 태국 여행 추천한 동균씨가 카오산로드 가서 서브웨이 한번 가보라고 했던 게 생각나서. 카오산 로드 도착을 알리는 표지판같이 느껴져서 한컷. 버스안에 있던 5명중 유일한 커플. 슬슬 다가오는 걸 알고선 얼굴에 선크림 발라주고 배낭여행객답게 큰 배낭 (모두 크기가 비슷하다, 내것이나 이친구들 것이나)에 다가 비닐 봉지를 씌우고는 내게도 하나 준 착한 영국인 커플. 처음온 티가 났는지 나보고 꼭 필요할 거라며 배낭을 덮을 비닐을 줬다. 여기가 바로 카오산 로드.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방콕은. 여기에 없다. 댄스음악이 버스 안으로도 들린다. 사람들은 길에서 춤을 추고 물을 쏘고 횟가루를 뿌린다. 꼬꼬마- 노란머리 외국인보단 검은머리 외국인이 더 편하긴 한가보다. 나랑 눈이..

태국여행 - 쏭크란 축제 (1일차) - 카오산로드 가기 2

회사 후배 동균씨가 '쏭크란 축제'라는 것을 알려줬고. 그것만 듣고 오게된 태국 여행. 낯설은 모습과 인터넷으로 깨작깨작 보아온 사진의 풍경이 실제 눈앞에 나타날 때의 흥분되는 감정들. 사진 올리면서 다시 느껴본다. '쏭크란 축제' 점점 더 세계 배낭여행객들에게, 태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유명한 축제라 혼자 상상했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다. 태국의 소박함을 느낄 수 있고 그 안에 여러 나라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개방된 문화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공항에서 오는 버스 안이다. 카오산 로드로 향하는 버스를 제대로 탔구나. 라고 안심을 느낀 곳이다. 사람들이 카오산로드로 향하면서 서로 물과 횟가루를 뿌리고 다닌다. 길이 점점 막혀 버스는 아주 느리게 가고 있다. 덕분에 유리창 넘어로 아주 가까이에..

태국여행 - 쏭크란 축제 (1일차) - 카오산로드 가기

버스는 자주 오진 않는듯 20분정도 기다렸다. 면세점에서 산 것들. 내껀 선그라스 하나밖에 없다. 다 부탁받은 것들. 배낭여행이라는 것을 철저히 느꼈다. 그냥 짐이다. 시위가 격해지고 있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공항 직원들 얼굴에도 횟가루와 물 들고 다니며 살짝 살짝 뿌리는 것을 보니 걱정이 조금씩 사라졌다. 앞에는 우월한 외국인 커플이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기다리는게 같은 방향인 듯 하다. 카오산 로드행 버스. 승객은 총 5명. 동양인은 나 혼자다. 서양아이들은 서로 쉽게 말 부치면서 친해지는데 난 맨 뒤에 홀로 앉아 구경만 할 뿐. 유창하게 영어가 하고 싶다라는 마음만 간절하게 생겼다. 휴- 오랜만에 이런 사진도 찍어본다. 오랜만에 배낭여행이라 그런지 신난다. 버스표 하나 찍는데도 몇장을 찍고 ..

태국여행 - 쏭크란 축제 (1일차) - 공항

써봐야지 해 놓구선 벌써 태국 쏭크란 축제를 갔다온지 1달이 지났다. 내가 갈때(4/14일 전후)부터 시작된 유혈사태는 최근들어 더욱 심각해진 듯 하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드디어 바꾼 여권 (전자여권. 무슨 차인지.) 위 티켓을 봐도 알겠지만 쏭크란 축제때문에 비행기 자리 찾기가 힘들었다. 다행히 좌석이 남아있는 진에어 발견. 저가 여행사라곤 하지만 방콕, 괌까지 노선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여행에 새로 경험하는게 참 많다. 내가 탈 진에어. 저가 항공기의 단점은 작고 좁고 조금 시끄럽다는 거라는데 구름 위 지나고 나니 다 잊게 된다. 너무 눈부시게 하얗다. 2시간쯤 지났을까. 기내식이 나왔다. 요나고나 도쿄갈때보다 맛나던데. 생각보다 괜찮더라. 요쿠르트맛 저 케익도 괜찮고. 앞자리랑 좁은거 빼곤 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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