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Thailand

태국여행 - 쏭크란 축제 (1일차) - 공항

멈추면안되지 2010. 5. 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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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봐야지 해 놓구선 벌써 태국 쏭크란 축제를 갔다온지 1달이 지났다.
내가 갈때(4/14일 전후)부터 시작된 유혈사태는 최근들어 더욱 심각해진 듯 하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드디어 바꾼 여권 (전자여권. 무슨 차인지.)


위 티켓을 봐도 알겠지만 쏭크란 축제때문에 비행기 자리 찾기가 힘들었다.
다행히 좌석이 남아있는 진에어 발견.

저가 여행사라곤 하지만 방콕, 괌까지 노선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여행에 새로 경험하는게 참 많다. 내가 탈 진에어.


저가 항공기의 단점은 작고 좁고 조금 시끄럽다는 거라는데 구름 위 지나고 나니 다 잊게 된다.
너무 눈부시게 하얗다.


2시간쯤 지났을까. 기내식이 나왔다.
요나고나 도쿄갈때보다 맛나던데.

생각보다 괜찮더라. 요쿠르트맛 저 케익도 괜찮고.
앞자리랑 좁은거 빼곤 진에어 탈만하다.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다 아름다운듯 하다.
여긴 어디쯤인지. 아무튼 태국을 향해 가는 첫 여행


구름이 그렇게 많더니 어느새 바다만 보인다.
어딘지 모르겠다. 동해만 건너 봤으니.

하얗 구름, 푸른 바다 지나더니 탁한 땅만 보이는 곳으로 향했다.
태국에 가까워 지고 있다.


태국인가보다.
신기하다. 지저분해보이기도 하고 황토 길 사이 길 하나만 나있다.

그 길을 따라 간간히 집들이 모여 있다.
그저 하나하나 신기하다.



수완나폼 공항 도착!!
덥다. 도착하자마자 후끈함에 땀이 줄줄 나기 시작한다.

쏭크란 축제가 시작되는 이 시기는
태국에서 가장 더운 날씨가 시작된다는 것을 말한다.


워낙 땀을 많이 흘리는 나는 처음에 숨 쉬기도 벅찰정도였다만
금새 적응된다. 땀은 흘리면 된다.


5시간이 나름 최초 장시간 비행이기에 애연가인 나는 본능적으로
흡연 구역을 찾았다. 헉헉 덥다.

공항내 표지판 찾아가며 공항버스장으로 발 걸음 옮겼다.
방콕까지가는 공항 버스는 총 4종류.

첫 목적지인 카오산로드행은 AE2 버스다.
사진대로 나 말고도 혼자 온 여행객들이 많다.

설레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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