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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평론가 132

쇼핑

일본이 한국사람들에게 쇼핑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에 매우 무지 엄청 동의 한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한국보다 일본이 싸다. (아 근데 디지털카메라 같은 경우, 우리 나라에 병행 이라고 들어오는 것이 더 싼 듯 하다.) 간단히 급히 생각나 글을 쓰는 것이지 정확한 근거는 없다. 무조건 내 생각. 우선 옷. 어제 산 리바이스 바지가 세일 해서 6900엔. 오늘 한국 사이트 검색해 본 결과 14000원 정도가 평균이다. 그럼 내가 싸게 산 경우니까 보통 내가 본 브랜드들의 가격과 비교해 보면 2~4만원은 일본이 저렴하다. 오늘 수업시간에 들은 내용과 접목하여 말하자면 일본인들에 비해 우리나라는 브랜드에 대한 중요도가 너무 높다. 안 좋게 말하면 과시욕일 수도..

어설픈 평론가 2007.04.26

드림걸스

워낙 뮤지컬 영화라면 다 좋아하니까. 내용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내용. 비욘세의 아름다움에 연신 이쁘다....를 생각. 비욘세의 가창력이 생각보다 더 좋다....를 생각. 에피의 성격과 고집이 난 용서가 안되고 나쁜 애라고 생각. 마지막 그 이유를 보여주지만 난 그래도 에피가 밉다고 생각. 비욘세의 listen이라는 좋은 곡 하나 발견. 설마 흑백 인권에 대한...이라고 생각 다행히 인권문제를 중심으로 다루지 않아서 더 다행. 암튼..Listen

어설픈 평론가 2007.02.28

그놈 목소리

문빵이랑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영화를 봤다. 보고싶었던 그놈 목소리.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 속에서 나오질 못했다. 설경구의 연기에 정말 감탄했고 무엇보다 이쁘장한 가구 선전만 하던 김남주의 연기에 놀라고 또 놀랐다. 감히 김남주의 재발견이라고 할 정도로 훌륭했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슬펐고 아쉽고 그놈 목소리를 들으면서 사실이 아닐 거라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장면과 함께 들려오는 실제 목소리. 소름이 돋았다. 인정하기 싫은 실제를 들었을 때의 그 느낌. 또 하나는 당시 경찰들의 모습. 답답하고 한심하고 짜증나게 하는 형식들. 이거야 뭐 비판할 마음도 없다.

어설픈 평론가 2007.02.08

후회하지 않아.

후회하지 않아.(2006) 이 밤에 갑자기 든 생각이지만 몇편의 한국 퀴어영화를 보면서 점점 더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그냥 아름답고 슬픈 사랑 영화라지만 동성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새로운 사실들은 역시 놀랍기만 하다. 암튼 재밌다. 용기내서 간 필름포럼 극장에 (나도 ...참 그냥 혼자 가봤다. 그때 수업 끝나고) 가면 동성애자들도 많은데 그들도 숨어 보는 사람 당당히 보는 사람 다양하다. 생각보다 동성애자들의 특징도 있는 것 그리고 또 똑같은 그저 지나가는 사람 중 한명이라는 것. 영화를 다 보고 나오면서 동성애자도 이성애자도 다 똑같다.

어설픈 평론가 2007.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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