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호주 워킹홀리데이 110

케언즈] 남쪽으로..

케언즈에 머물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2곳. 파로넬라 파크는 스페인 아저씨의 로맨틱한 이야기와 애니메이션 '천공의 섬 라퓨타'의 배경이 된 곳이고바빈다는 제이콥, 라파, 마틴, 패트릭이 다녀온 사진을 봤는데 너무 이뻐서.. 반한곳. 그리하여 마지막이기도 하니 꼭 가기로.. 누군가 그랬다. 파로넬라 파크는 애인과 가야한다고.... 불가능했다.. 차 반납이 2시간 남아서 돌아가는 길 계산하다보니. 입장료 $38 에 30분 보는 건 너무 아쉬워서 바깥에서 구경만 했다.. 여자친구랑 간거 아니니 괜찮아.. 밖에서 봐도.. 사랑하는 여자와 살기위에 스페인에서 넘어와지었다는 저 성. 어떻게 이니스펠을 지나 이곳까지 왔을까가 제일 궁금하다.. 무료로는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저 다리가.. 좀 무섭다. 폭..

케언즈] 친구 만나는 날.

코리아 코리아. 케언즈에서 싸고 양 많고 맛있어 인기 많은 코리아 코리아. 일본식재료 전문 마루유. 하지만 김치, 한국 라면등. 한국식품점 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음. 내 사랑 큐피 마요네즈! Tully 바나나 농장에서 근 4개월 노동후 도착한 유스케와 모처럼 케언즈 라군 산책. 애기도 좋단다. 날씨가 환상이니 라군도 더 환상. 환상속의 그대. 간지남 폼 잡는 유스케. 집에가는 길에 만난 또 다른 브로. 루카스. 이력서 돌리러 가는 중. 일본 여자친구는 패트릭 뒤에 숨어있음. 요즘 매우 러브러브한 패트릭. 집에 돌아오는 길. 언제나 감탄하는 노을. 너무나 좁아 케언즈 한바퀴는 2시간이면 다 끝내고 친구들도 다 만나게 되는 씐나는 케언즈 라이프.

마지막 출근 날.

마지막 출근날. 내 지갑은 헤퍼지기 시작. 모처럼 돈 주고 밥 사먹기. 케언즈 센트랄 커리집. 이게 $8. 그래도 이게 대도시라고 느껴질만큼난 이제 아웃백 시골로 가게됨. 케언즈의 아름다운 날씨는 절대 못 잊을거 같다. 평생 살고 싶은 이유. 시드니까지는 1962km 편의점 알바 중자주 먹던 커피. 살찐다고 No Sugar. 진한 블랙커피가 그리운 호주생활. 마지막 밤샘 알바 안녕. 초코 한 가득한 이 제품들도 안녕. 아. 진열을 좀 더 잘 해야할텐데나 없으면 누가 진열 신경쓰노... 그리곤 사장님과 멋진 레스토랑 가서 식사.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다시 돌아오면 제가 맛난거 사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아무튼 편의점 알바도 이제 끝. 하우스 키핑도 끝. 다음주 월요일 다윈행 비행기 티켓 구매도 ..

여유하루 2012.09.20

케언즈] 토요일은 언제나

매주 토요일은 언제나 우리집에서 파티가 열리고 있으니....7시가 되면 슬슬 토모와 나는 나름 정원에 테이블 및 의자 세팅. 마리바 바질 농장에서 세컨비자를 따기 위해 일하는 치에. 이제 5주만 있으면 세컨 완료. 너란 여자 이런 여자. 토모. 너가 나보나 내 카메라 더 잘 찍는거 같다. 점점 더 까매지고 있는 브루노마스 닮고 싶어하는 토모와이제서야 안면 튼 에리코. 요즘 파티에는 전혀 모르는 친구들이 많다. 그나마 여기 친구들이 아는 친구들. 뭐 이러면서 사람 사귀는거지. 뭐하노. 니네. 너희 두명은 초상권따위 없어. (제발 이거 보시는 분.. 토모한테 얘기하지 마시길..) 일본아해들 특유의 사진찍기 문화지. 이것도. 왕년 생각나네. 어둠속에서 감도 1600에 이정도면 좋구나 X100. 아무튼 매주 토..

모닝 퇴근

퇴근 후. 확실한 건 X100은 주변을 찍고 싶게 만드는 카메라라는 거다. 유럽친구들, 일본친구들은 아직도 꽤 많은 엽서를 쓴다. 지금 순간과 감정을 담아 보내기에는 이메일보다, 페이스북보다. 엽서가 낫다. 나도 조만간 엽서를 써야지. 모처럼 쓸려니 나의 악필이 부끄럽다. 아.. 나 외국에 있는거지? 언제나 참기위해 부단히 노력하는카지노의 유혹. 카지노는 나를 보고 웃지. 나쁜녀석...내 돈.. 힐튼 호텔 앞에서 유유히. 실력이 비루해 뒤에 보이는 배는 노출로 가려주고 있다. 후지 X100의 매력. 블랙/화이트. JS 부산 체류설이 솔솔 올라오고 있다. 아. 나 따뜻한 외국에 있지. 아빠가 빨리 오라는데 말 안 듣고 바다만 보고 있는 영어선배님. 피곤함에 피폐해져있을때 햇빛은 유난히 따사롭다. 고맙게도 ..

여유하루 2012.09.17

호주 우체국] 퍼스에서 케언즈까지.. 7일?

수요일에 보냈다는 나의 새로운 카메라 후지 X100 이 우체국 사이트를 조회해도 아이폰 어플 받아 조회해도 계속 '5.Sep.2012 Received by Australia Post' 로 있는거다. 5일째 변화가 없어 판매자에게 메일을 보냈고 그녀도 지금 해외에 나간지라 확인 못했지만 뭔가 이상한거 같다며 다시 확인해보겠다고만 하고. 집 주인 데니스는 '너는 너무 사람을 잘 믿어. 인터넷에 사기꾼이 얼마나 많은데..' 라고 하며 놀리기만 하고 도저히 불안해서 일이 손에 안 잡히는 하루를 보내다가 오늘 우체국에 이메일도 보내고.. 결국에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슈- 나 받을 물건이 있는데 이게 인터넷에는 5일 출발한다고 하는데 아직도 못 받았다 뭐 문제있뉘?" "안녕- 난 고객센터 안젤리나 졸리..

케언즈] Stockland 산보

케언즈 시내에 케언즈 센트럴만 매일 가는 요즘. 지난번 털리/이니스펠 가던 길에 본 큰 쇼핑센터가 생각났다. 스톡랜드. 팜코브 가는 길에 있는 스미스필드 처럼 큼지막한게 극장부터 큰 마트가 입점해있는 곳. 집에서 자전거로 달리니 한 팝송 4개 들으니 도착. 새로운 건 별로 없다. 케언즈 센트럴과 비슷. ㅎ Big W 가 여기에 있네. 다른 곳은 없더만.. 쇼핑 구경하고 저 뒤에 등산 가보고 싶었으나.. 귀찮아서 패스. 다음에는 저 뒤쪽 산으로 한번 가봐야겠다... 새로운게 없어서 그냥 구경 구경. 조금 벗어났다고 동양인 별로 없었다.. 누군가 알바를 구한다면 이쪽도 괜찮은 듯 싶다. 케언즈 센트럴과 같은 푸드코트에서 일하는 스탭들 대부분 오지들이였으니. 오는 길에 발견한 캐러반 파크!! 케언즈에도 있었어..

닭똥집 만들었음!!

요즘 역전 야메 요리 보면서.말투가..점점 바뀌어가고 있음.. 클났음..게다가 음식 만드는 사진을 올리다니 나 뭐하는거임.. 갑자기 집이 그리워서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한 닭똥집 똥집 똥집 집 집 집 집.. 모처럼 데이오프인 날 동생 저스틴을 위해 몸소 대접해 줌. 닭똥집을 구했음. 콜스에는 안 팔음. 울워스에도 안 팔음. 정육점 가서 Chicken Giblet 달라고 했음. 남자 두명이니 500g 이면 충분하겠지 했으나...적당했음. 집에 남은 야채들일아 샐러드 팩 사서 볶아 넣으면 되겠지.. 싶어서 샀고 대파도 샀음. 스프링 오니온 스프링 오니온 - 요거이 대파. 청량고추? 없음. 빨간 고추, 초록 고추 나름 주부스킬 뿜으며 냄새 킁킁. 그리고 샀음. 셋팅 완료. 냄새를 제거해야 할 거 같으나 어떻게 하..

여유하루 2012.08.31

케언즈]Lagoon. Esplanade RD.

케언즈는 소소한 하루하루가 매력이지. 서울생활에 지쳐 떠난 나에겐 딱임 정말 하루하루 아름다운 날씨에 감사하고 있다. 토요일에 열리는 라군 근처 마켓을 걷고...커피 사들고 무료 공연 관람하러. 전에 없던 조형물이 생겼네.. 이 날은 바닷물도 적당히 들어와 있어서 그런지 흡사 해변가로 착가했었다. 맨날 늦은 밤 산책 아니면 아침 퇴근길에 보니.. 오후 중간에 보는 라군이 오랜만. 벨라가 찍어준 사진을 열심히 내가 크롭했더니 맘에 드는 사진이 나왔네. 역시 사진은 구도가 중요함. 커플 뻐큐머겅. 오순도순 담배 말아피며 공연을 즐기는 이쁜 커플. 두번머겅. 마침 오후에 일나가는 벨라도 함께 잔디밭에서 이런저런 워홀러 사는 얘기. 곧 떠나는데 뭐그리 좋은지 막창/곱창 얘기에 함박 웃음이다 하아- 좋구나. 언니..

케언즈] 케언즈 패스티벌은 계속

mareeba 허브농장에서 열심히 바질을 따며 세컨 비자를 준비중인 치에가 케언즈에 왔다. 케언즈- 마리바는 40분 정도이니 근처 농장 가고 싶은 워홀러들이 많이들 간다. 아무튼. 2주에 1회꼴로 놀러오는 치에와 함께 케언즈 패스티벌을 보러가기로 했다. 원래는 8시쯤 시작하는 불꽃놀이 를 보러갈려 했으나.. 우리의 배고픔은 집에서 출발을.. 8시 반에 하게 만들어.. 집에서 보이는 불꽃놀이에 만족해야했다. 다 관심없고 둘 다 관심있는건 여기저기서 이뤄지고 있는 라이브 공연들. 특히 우리는 Jazz 공연을 좋아해서 꼭 가보자고 했다. 일단 라군으로 가니 왠 잘생긴 청년이 Maroon 5 'sunday morning' 열창하고 있었다. 삐에로라고 하면 뭔가 이상하지만 광대 형님이 열심히 공연 무대를 돌며 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