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케언즈] 케언즈 패스티벌은 계속

멈추면안되지 2012. 8. 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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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eeba 허브농장에서 열심히 바질을 따며 세컨 비자를 준비중인 치에가 케언즈에 왔다. 

케언즈- 마리바는 40분 정도이니 근처 농장 가고 싶은 워홀러들이 많이들 간다. 


아무튼. 2주에 1회꼴로 놀러오는 치에와 함께 케언즈 패스티벌을 보러가기로 했다. 

원래는 8시쯤 시작하는 불꽃놀이 를 보러갈려 했으나.. 우리의 배고픔은 집에서 출발을.. 8시 반에 하게 만들어..


집에서 보이는 불꽃놀이에 만족해야했다. 

다 관심없고 둘 다 관심있는건 여기저기서 이뤄지고 있는 라이브 공연들. 


특히 우리는 Jazz 공연을 좋아해서 꼭 가보자고 했다. 

일단 라군으로 가니 왠 잘생긴 청년이 Maroon 5 'sunday morning' 열창하고 있었다. 



삐에로라고 하면 뭔가 이상하지만 광대 형님이 열심히 공연 무대를 돌며 사람들을 놀래키고 있었다. 



일단 멀리서.... 왜냐면 무대 앞에는 커플들이 많으니까. 



커플들이 자리에 앉고있길래 우리도 커플놀이하며 무대 가까이. 

여러 노래를 불러주시는데... 오 대부분 내가 아는 노래. 



잘생긴 녀석. 

좋아하는 음악이 나랑 비슷한게 너 맘에 든다. 야. 


자유롭게 뮤지션들에게 공연기회를 주고 있다. 즉. 나도 하고 싶으면 참가할 수 있다. 

안되는거 안다. 성대결절때문에.. 라고 하고 싶다. 



뭔가 예전 영화 Big 에서 나올 법한 티켓 판매 박스와 Small world 상자 

Small World 상자 구멍에 눈을 대고 해드폰을 꽂으면 이야기와 함께 상자 안 또다른 세상이 움직입니다. 


돈 내야합니다 ㅋ



왠지 맘에 드는 이 간이 유원지에서 그냥 치에랑 멍하니 서  구경중. 



온 기념 사진찍자 !

농총처녀 치에의 케언즈 상경. 나도 곧. 농장 가겠지...



나도 한장. 



그리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어지는 불쑈. 

오늘은 왠 이쁘신 여자분이 하시더라. 애들이 맨 앞에 서서 소리지르며 엄청 좋아하더라. 


몇몇 멋진 장면들에서는 탄성이 자연스레 나올 정도. 



그리고 우리가 가고자했던 케언즈에 꽤 좋은 레스토랑겸 펍인 Salt house 에 가고자.. 걸어가는 길.. 

거기서도 역시나 공연 감상... 좋다. 라이브 공연은 언제나 좋다.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루카스와 토모가 합세. 

이 공연 아저씨는 조깅하다가 멈춰서 피아노 공연을 하기 시작했는데. 대박이었다. 


나중에 동영상 편집해서 올려야겠다.. 

내 목소리가 들어가서 일단 편집이 필요하다. 이 아저씨 사랑한다. 정말. 


이후 주말마다 사람들이 자유롭게 피아노 공연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왜이리 멋지고 부러운지. 

피아노를 더 배울껄 그랬다. 


매번 사라들이 지나가다가 삘 받아 연주를 하고 있다. 이건 정말 대박이다. 

사람 모두가 버스커 인가.... 



돌아와서는 완전 개그맨 이탈리아 마누와 스노우와 아키가 술 한잔중.. 

우리도 각자 맥주 사들고 합세. 


그나저나 동영상 첨부는 너무 느려서 무리다 ㅎ 



그나마 이거 하나 올리는데 이리 오래 걸리다니. 

at Salt house. 나 드럼 배우고 싶다. ㅠ 


남자는 악기 하나 배워야함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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