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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즈 58

케언즈] 다시 케언즈. 오랜만에 P.J.O

에어 (AYR) 농장 대기만 하다가 다시 돌아온 케언즈. 시드니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내 고향이나 다름없는 케언즈에서 다시 4일간 머물렀다. 물론 예전 쉐어하우스에서 쉬다가라는 데니스와 비키의 고마운 제안에 역시 케언즈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오랫동안 함께 살았던 제이콥이 아르바이트로 바쁘기에 화요일만 시간이 가능. 화요일 코스는 케언즈에 유명한 펍. P.J.O 에서 밤 9시부터 시작되는 Happy hour 에 맥주 피쳐로 시키기. 그리고 건너편 Woolshed 로 이동해서 10시전에 10달러에 5 드링크 쿠폰 사서 다시 놀기 이게 우리의 화요일 코스다. 오랜만에... 놀아볼까나. 나 농장 떠날때쯤부터 여기 살기 시작한 디노. 어린 디노. 뭘 해도 덩치큰 귀여운 녀석. 제이콥. 내년까지 더 있을 예..

데인트리] 우프, 럼앤콕을 찾아서. 비밀 폭포 신선놀이 - 1

일을 열심히 한 우리에게 주어진 데이오프. 산 속 끝내주는 폭포가서 놀자는 실버스타의 의견에 백퍼 찬성으로 우리는 반지를 향해 원정대를 구성하였으니.. 번다버그럼 2L, 콜라 3L 를 섞어 Rum&Coke 3 PET 를 만들고 얼린 물 1L 그리고 각 자 사랑하는 브랜드의 담배를 챙겼다. 열대우림 속 폭포를 향해 떠나는 우리 멤버들.. 뉴질랜드 갈 필요가 없다. (뉴질랜드 가 본적은 없음...) 날씨가 환상이라 트래킹 자체로 이번 데이오프 하루는 퍼펙트였다. 개인 소유 농장이라 우리와 소들과.. 말들 뿐.. 그냥 눈에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워 마구 셔터를 찍어댈뿐. 반지원정대는 프랑스 호빗 1명. 드워프 1명.. 아니고 그냥 강남스타일을 사랑하는 3명과 국적인 이탈리아이나 태생은 독일이라우리는 그냥 독일사..

케언즈] 트리니티 비치.

출국시간 8시40분. 전날 파티로 술에취한 대니스는 나를 끌고 트리니티 비치로. 해파리/악어 나올지 모르니 알아서 조심해라. 개똥은 여기 봉투 써라. 지난번에 왔을때보다 더 이뻐보여. 미안. 하지만 본인 요청으로 찍은거다. 다시 돌아올때는 살 빼고 있을거란다. 혼자와서 책 읽고 수영하고..몸매도 훌륭한 간지남이 우리 옆에 있어서 짜증났다. 기요미는 선탠하고 우리는 수영하고. 거북이 놀이중. 비행기 타야하는데 연이은 맥주에 이어 스카치 콕 까지 계속 들이킨다. 운전도 한다. 유명한 피쉬 앤 칩 가게로 무작정 돌진. 영화에서만 보던 핀볼 게임도 하시고 겁나 양많이 주는 집. 다시 들고 트리니티 비치 옆... 비치로.. 이름 까먹었다. 셋이서 다시 음주와 폭풍 흡입. 대니스다운 방식으로 나름 떠난다고 아쉬움을..

케언즈] 케언즈 마지막 밤

케언즈 떠나기 하루 전날. 집 주인인 데니스가 데리고 간 브라질 요리 뷔페. '부쉬 파이어(bush fire) 웨이터들이 바로 구운 바베큐를 긴 꼬창이에 들고 돌아다닌다. 슥슥 잘라주면 받아서 쳐묵쳐묵. 남자둘이 참.. 당당히 먹었다만.. 이 날 바로 옆 Pacific 호텔에 화재가 발생해서 거의 다 먹을쯤.. 우리 공짜로 먹고 나왔다. 아 또 먹고 싶다. 대니스가 여자친구랑 꼭 오라했던 솔트하우스..대니스랑 왔다... 레스토랑, 펍, 그리고 라이브밴드. 좋아하는 모든게 갖추어진 곳. 배가 터질듯하여 산보. 굿바이 맥도날드. 라군. 집에선 마지막 파튀. 파티도 그리워 지금은. 착한 영도. 처음 왔을 3월부터 함께한 체코 3인방. 막내와 형 누나들이네.. 그립다 케언즈.

케언즈] 떠나기 하루 전날.

말그대로 인사드릴겸 이곳 저곳 방문. 케언즈 공항 도착후 백팩커 짐 풀고는 가장 먼저 찾은 곳.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왔기에 걷다가 한국어 간판 보고서는 들어갔던게 인연이되어 이것저것 참 많이 도움 받은 곳이다. 서울식품이라는 한인마트에서 옆 통로로 들어가면 있는 작은 곳. 케언즈내 한국 문화 활동이나 전파에 가장 많이 힘을 쓰는 곳. 케언즈 도서관 맞은편에 있음. 작은 간판. 그래도 들어가면 화기애애한 곳. 교회 활동을 못해서 죄송하기도 하다만 전 천주교 모태신앙인지라 ㅎㅎㅎㅎ 닥터 김 그리고 지나 원장님. 문실장님신세 많이 졌습니다. ㅎ 약 한달반동안 일했던 곳. 뚱뚱 오지 브래드. 새침한 애나. 그리고 까칠하지만 착한 애밀리까지. 모두 보고 싶을 듯. ㅎㅎ

케언즈] 남쪽으로..

케언즈에 머물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2곳. 파로넬라 파크는 스페인 아저씨의 로맨틱한 이야기와 애니메이션 '천공의 섬 라퓨타'의 배경이 된 곳이고바빈다는 제이콥, 라파, 마틴, 패트릭이 다녀온 사진을 봤는데 너무 이뻐서.. 반한곳. 그리하여 마지막이기도 하니 꼭 가기로.. 누군가 그랬다. 파로넬라 파크는 애인과 가야한다고.... 불가능했다.. 차 반납이 2시간 남아서 돌아가는 길 계산하다보니. 입장료 $38 에 30분 보는 건 너무 아쉬워서 바깥에서 구경만 했다.. 여자친구랑 간거 아니니 괜찮아.. 밖에서 봐도.. 사랑하는 여자와 살기위에 스페인에서 넘어와지었다는 저 성. 어떻게 이니스펠을 지나 이곳까지 왔을까가 제일 궁금하다.. 무료로는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저 다리가.. 좀 무섭다. 폭..

케언즈] 포트더글라스 가는 길 (캡틴 쿡 하이웨이)

첫 백수된 날 '드라이브 하고 싶다' 였다. 한 때 차도 사고싶었으나 그것보다 드라이빙도 더 즐겁기 위해서 가끔 이렇게 렌트해서 근교 나가기로 했다. 지난번 렌트했던 곳에 가서 인사 후할인 혜택 희망을 슬쩍슬쩍 이야기도 하기전에. 이 친구가 매우 저렴하게 $69 에 도요타 캠리를 빌릴 수 있었다사실 크라이슬러 크루저도 있었으나. 남자둘이 떠나기에 게이스럽지않게 캠리로 선택. (캠리가 크루저보다 비싸구나..한국가격보니) 캠리타고서는 사내 둘이라 그런지차 평가만 줄줄줄. 포트더글라스 가는 길. 중간 뷰 포인트가 있다. 안내판도 있으니 지나치지 말고 감탄 지를 것. 포트더글라스,케이프 트리뷸레이션 가는 길. 경관이 이쁜 캡틴 쿡 하이웨이를 달리다보면 나오는 감타사들. 밀립 숲길 지나 나오면 에메랄드 빛 그레이..

케언즈] 친구 만나는 날.

코리아 코리아. 케언즈에서 싸고 양 많고 맛있어 인기 많은 코리아 코리아. 일본식재료 전문 마루유. 하지만 김치, 한국 라면등. 한국식품점 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음. 내 사랑 큐피 마요네즈! Tully 바나나 농장에서 근 4개월 노동후 도착한 유스케와 모처럼 케언즈 라군 산책. 애기도 좋단다. 날씨가 환상이니 라군도 더 환상. 환상속의 그대. 간지남 폼 잡는 유스케. 집에가는 길에 만난 또 다른 브로. 루카스. 이력서 돌리러 가는 중. 일본 여자친구는 패트릭 뒤에 숨어있음. 요즘 매우 러브러브한 패트릭. 집에 돌아오는 길. 언제나 감탄하는 노을. 너무나 좁아 케언즈 한바퀴는 2시간이면 다 끝내고 친구들도 다 만나게 되는 씐나는 케언즈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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