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케언즈]Lagoon. Esplanade RD.

멈추면안되지 2012. 8. 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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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즈는 소소한 하루하루가 매력이지. 

서울생활에 지쳐 떠난 나에겐 딱임 



정말 하루하루 아름다운 날씨에 감사하고 있다. 



토요일에 열리는 라군 근처 마켓을 걷고...

커피 사들고 무료 공연 관람하러. 

 


전에 없던 조형물이 생겼네.. 이 날은 바닷물도 적당히 들어와 있어서 그런지 

흡사 해변가로 착가했었다. 


맨날 늦은 밤 산책 아니면 아침 퇴근길에 보니.. 

오후 중간에 보는 라군이 오랜만. 



벨라가 찍어준 사진을 

열심히 내가 크롭했더니 맘에 드는 사진이 나왔네. 


역시 사진은 구도가 중요함. 



커플 뻐큐머겅. 

오순도순 담배 말아피며 공연을 즐기는 이쁜 커플. 


두번머겅. 



마침 오후에 일나가는 벨라도 함께 

잔디밭에서 이런저런 워홀러 사는 얘기. 곧 떠나는데 뭐그리 좋은지 막창/곱창 얘기에 함박 웃음이다 



하아- 좋구나. 



언니들.재밌으세요. 

음악에 맞쳐 힙합 댄스를 추시던 언니들. 


원래는 지금 진행되는 케언즈 페스티벌의 다른 행사에 나갈 언니들인데 밴드 음악에 

정줄 놓고 신나게 춤추고 계신다. 



출근한 벨라 보내고 혼자 광합성하며 쇼핑목록 작성중. 



흠 필요한 것들이 비싼 것들 뿐이야..

아니 사실.. 디자인 따지고 좋아하는 브랜드 따지고 오래쓸꺼야..라고 생각하니.. 벌써 예산에 압박이. 



케언즈 센트럴에서 발견한 클래식한 이 녀석은 누구차일까. 

60대 간지나는 중절모 할아버지 일수도 있고 스키니 빼입은 젊은 청년일수도 있고. 


BGM은 요즘 뜨고 있는 Owl City Ft. Carly Rae Jepsen ' Good Time' 으로 하자. 낡은 원색 라디오 카세트도 있으면

어울리겠다. 



그렇게 のんびり하며 라군에서 광합성하며 시간 보내는게 케언즈에서 다른 액티비티 가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 같구나. 

어느덧 6개월차 접어들어가고 있다. 그 기념으로 본인은 슬슬 다윈이나 멜번으로 갈 듯. 


왠지 나는 계속 도시보다는 오지(호주인 오지 아님)가 많은 서부쪽으로 이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천생에 뭐 였길래 이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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