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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94

恋愛相談家

좀..소질이 있는듯. 오늘도 이런저런 상담을 듣고 대화하고 한 걸 보면 마사야형님도 인정했으니. 후훗 이제 한류열풍타고 상담계로 일본 진출을 해볼까. 요즘 다들 나를 버리고 한일 국제 커플이 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말이다. 역시 그 연애문화. 라고 해도 될까, 문화차이에서 오는 거리감을 메우기는 참 어려운 것 같다. 서로 자기 문화에 맞게 할려고 한다면 그게 곧 이기적으로 보이니까 조심들 하며 상대방 문화를 잘 이해해주길. 후훗. 아무트 마사야형과 지난번에도 갔다 참 맘에 들었던 신주쿠의 조용한 바에서 신나게 칵테일을 쉴 새 없이 마시며 상담을. 빨리 형님이 한국어를 마스터 했으면 좋겠다. 영어 선생님이 한국어 공부라.....멋지군. 바렌타인 데이. 시노상까라 받은 테즈꾸리 초코머핀. 요리솜씨가 좋으시군요..

여유하루 2008.02.16

헛소리.

그렇다. 내 블로그의 원초적인 목적은 헛소리를 맘껏. 이었다. 싸이에서 벗어나자는 괜히 모를 자기만의 강한 의지. 1. 킨시초에서 만나 장장 5시간정도를 토론,잡담,계획 등등 짜며 보낸 하루. 남자 둘만 남으면 다시 연애얘기. 이런 순진한 오카다. 2. 신바시에서 만난 형님들과의 하나하나 좋은 이야기 + 잡담. 선배님이란 호칭이 형이 되고서 오가는 대화가 좋다. 뭔가 나는 멘토링이나 뭔가 이런저런 취업 혹은 자기의 미래를 위해 관계를 맺고 이야기 나누는 관계보단 뭔가 다른 편한 관계에서만 대화가 통하는 나를 보면 참....사회적이진 인간. 은 아닌 듯 하다. 3. 남들보다 길게는 한달 정도 늦게 드디어 기말고사가 시작된다. 그렇다. 다른 교환 학생들이 시험 끝나고 한국에 돌아감과 동시에 난 기말고사가 시..

1월 4일 일본 북동북 여행 (3)

드디어 조금씩 보이는 타자와코! 타자와 호수! 감동의 쓰나미. 그냥 감상. 아름다운데 정말 이쁜데 사진으론 표현할 수 없이 ㅜ,ㅜ 지쳤던 몸과 마음이 다 녹는듯..ㅜㅜ 하지만..발은 제외, 혼자 막 뛰어 다니고 놀고. 슬프게 혼자 셀카. 무겁게 들고간 삼각대가 필요할 때가 있다. 핫. 좋다. 좋다. 호수 한 가운데 있는 토자와동상. 당신 볼려고 내가 얼마나 달려 왔는데 ㅜ,ㅜ 이렇게 다시 돌아올 때는.. 택시타고 싶었으나 우연히 버스가 한 대 와서 버스를 타고 왔지요. 발이 다 젖어서. 정말 덜덜덜. 하지만 다음에 꼭 다시 겨울에 가고 싶은 묘하게 끌리는 타자와코. 타자와호수!

1월 3일 일본 북동북 여행 (3)

아키와 미카와 함께 밥을 먹고 옛 고적지를 구경하고 음주운전이라는 아키의 불안한 차를 타고 달리는 길. 먼 곳에서 한 곳만 집중적으로 눈이 심하게 내리는 곳을 발견 했다. 신기하다. 아름답다....라고 하지만 저 마을 안은 눈이 엄청 내리고 있을.. 드디어 보고 싶던 풍력발전기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저 뒤에 보이는 산들은 사진으로 담기에 부족하다. 미카랑 나랑 둘이서는 엄청 신기해했던 풍력발전기. 산으로 둘려쌓여 있어서 바람이 많이 불고 눈도 더 많이 내리는 곳이라고 한다. 안녕. 풍력발전기. 이것도 풍차라고 해도 되나.? 달리는 차 안에서 제발 멈춰 달라고 부탁하고.... 발은 눈 속으로 쑥쑥. 흥분을 가라앉히고 계속 달리는 길. 보면 볼 수록 강원도의 풍경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강원도야...

기말고사 확정. 귀국.

대부분 교환학생 친구들이 1월 말에 기말 끝난다고 귀국을 천천히 즐기다 간다는 사람. 시험 끝나자마자 빨리 돌아갈 것이라는 사람..어쨌든 선택의 여지가 있는 사람들. 같은 학교 인데 다른 친구들 막 2월 초에 끝나는데.. 왜....나는.....1월 17일부터...2월 18일까지...기말고사냐고요.. 한국에서 개강은 2월 25일 꺼고 9학기 수강신청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요... 치바상대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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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달 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그녀를 알게 됐다. 만화도 좋아하고 공통된 취미를 가지고 있기에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그리곤 단순히 인터넷을 통한 연락이 아닌 실제로 전화나 메일을 주고 받게 되었고 그는 자기가 그녀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곤 용기를 내어 만나자고 하였고 그녀도 흔쾌히 허락을 해 줬다. 하루를 함께 보내면서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녀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헤어지고 싶어도 헤어질 수 없다는 그녀의 대답에 그는 괴로워 했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야쿠자. 그는 이대로라도 좋으니 계속 만나자고 했다. 그녀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겠다고 했고 결국 어제 그 야쿠자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했다. 그는 고백을 하였고 둘을 사귀기로 했다. 그리고 돌아간 그녀에게 ..

예약

오늘은 아시아나 일본 지사에 전화에 귀국 날짜를 정했다. 10개월정도로 정해져 있는 교환학생이기에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이 남지만 엄청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나이기에 이렇게 벌써부터 그리움과 아쉬움을 느끼는 건 나 스스로 교환학생으로 와서 즐겁게 보내고 간다고 만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오늘은 치바상대 일한교류회 친구들과 망년회. 아 머리아프다. 암무튼 요즘 좀 공허함이 있긴 한지 괜시리 센치해지긴 한다 후후.

가을 학교. 치바상과대학-2

사진 보다 학교 사진 더 찍은 것이 있네요. ㅎ 그리 멀지도 않건만 한국보다 조금 더 동쪽에 있다고 요즘은 4시 좀만 넘어도 해가 지기 시작한다. 바람도 세고..언제나 머리 날리는 우리들. 좀 일찍 학교에서 나가는 날이면 썰렁한 학교 정문.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도서관이다. 그래도 이쁜 이 학교. 학교를 다니다보면 항상 이 좁은 언덕길을 올라온다. 물론 중간에 꺾어 들어가는 길이 있지만 난 이 길이 좋다. 차 매연이 좀 걸리지만 좁은 길로 떨어지는 낙엽잎도 좋고 부딪히며 양보하며 지나가는 사람들 가끔 눈 마주치거나 인사해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좋고. 언제나 학교 가게 되면 지나게 되는 강 하나. 강이라기 보단 강으로 가는 하천. 봄에는 멀리까지 다 사쿠라로 가득하고 요즘은 밤에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지나가는 추억 2007.12.17

디즈니 씨 가자!!!

은영이를 기다리며... 이 사진을 찍고 난 티켓을 잃어버렸다. 저 물속으로 내려가도 탈 수 있는 것이. 저건 나중에 타기로 하고 은영이 오기까지 구경했다. 오카다에게 이런 것도 시키고. 나도 했으나. 내 사진은 신비주의상. 이러고 놀다가 티켓이 없어진 걸 알았고. 카운터에 말하니 그 자리에서 기입사항 적고 즉시 재발급을. 은영이를 만나고 몇개의 노리모노(乗り物,우리나라에 적당한 표현이 뭐가 있을까) 계속 걸어가며. 새로 나온 기구를 타기로 했다.(아 기구...다) 이 언니. 줄곧 영어 쓰셨다. 삿대질 하고 근데 달마시안?에 나오는 분 맞지? 캐릭터에 맞는 행동. 새로 광고하는 저 것. 타는데 70분. 디즈니에서 그정도야 기본이니. 스토리 설명과 함께 시작되는 이 기구. 자이로드롭같은 것이나 다른....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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