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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 13

아내의 임신 11주차

아내의 임신 11주차 11주차부터 아랫배가 나오기 시작한 듯 배가 나왔다며 처음에 살찐건가 하며 예민해하던 아내는 살배와 살짝 다르게 단단한 듯한 배에 신기해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항상 비춘 자기의 배 모습을 만지작 만지작 남편으로 배가 나오기 시작한 아내의 모습은 닭살 돋는 표현이지만 진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아침에도 아름답다.. 라고 무의식 중에 나옴 아무튼, 우선, 피곤함을 달고 산다. 졸림, 오전 졸림과 오후 졸림이 계속 있고 배가 고파오면 힘들어 한다. 요즘 밀가루를 달고 사는 아내가 걱정도 하지만 사실 의학적으로 밀가루와 아이의 아토피와는 밝혀진게 없고 맛있는거 먹는게 제일 중요하니까 언젠가 배고프다며 찍어서 보낸 츄러스 사실 잘 안 먹던 음식을 이리 잘 먹으니까 신기하다. 회사..

단풍애 김밥 개롱역

개롱역, 오금동에 살면서 개롱골 장군거리 / 맛집들을 많이 방문하고 있다. 결혼하면서 아내와 술한잔 하러 나가거나 임신 후에는 특히 저녁 외식을 하러 나가는데 아무튼, 개롱골 어떻게 알릴 수 있나. 주말 7시 전후 기상하는 우리 부부 아침에 일어나 김밥! 을 외치는 임신 11주차 아내 송파쪽에 은근히 김밥 나름 고급김밥집들이 많은데 밥푸리, 고봉민, 정김밥 그리고 단풍애 김밥 개롱역 단풍애 김밥이 본점 이라는 아내의 말. 주말 7시 오픈하는데, 전화 주문한 손님, 아침 등산 손님, 단체 손님으로 아침에 방문해도 엄청 기다려야 한다. 아내와 아침 8시 방문하여 바로 주문하는데도 10분은 걸렸다. Take out / To go 의 긴 줄 사이에 아침부터 우리는 착석 브랜드 스토리 텔링 하느라 고생하셨겠다. ..

어설픈 평론가 2018.05.30

석촌호수 근처 뉴질랜드 스토리 / 샌드위치 바

아내의 임신 11주차. 오락가락하던 입맛은 조금씩 변화가 줄어들고 있긴하다. 감사하게도 임신 후 내가 좋아하는 샌드위치를 아내도 좋아하고 있어서 아주 칭찬하고 싶은 임신 11주차. 롯데월드시네마에서 영화 케이크메이커 보고선 케이크를 먹고싶다가도 점심 겸 샌드위치를 먹고싶다는 아내! 그리고 아내는 뉴질랜드 스토리 라는 가게가 맛있었다며 가자고 했다. 위치는 석촌호수 거리의 많은 카페들이 있는 방향에서 뒷 골목근처에는 맛집이라고 알려진 유명한 일본 마제 소바집도 있다. 토요일 오후 1시 다행히도 웨이팅은 앞에 한 손님 빼고 없어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 들어간 이후 1시 넘어서 5팀이 웨이팅을 하더라 타이밍 죽여주는 우리 부부 뉴질랜드 스토리라서 그런가 실내에는 화분들이 많다. 잠깐, 이게 뉴질랜드랑..

어설픈 평론가 2018.05.28

송파 가락동 곰배령 손수제비 발견 / 따뜻한 분위기 식당

임신중인 와이프는 요즘 법적으로 적용되는 듯 한데. 단축근무를 하고 있다. 원래는 10-7 인데 2시간 단축 근무해서 10-5 근무중 먼저 퇴근하고 먼저 밥을 먹으면 좋으련만같이 먹고 싶어서, 기다리다가 배고플 때 쯤 내가 딱 도착한다. (칼퇴할 경우) 날 기다리는 동안, 와이프는 뭘 먹을지 골라놓는 것이 요즘 우리 하루 고정 일과 이다. 이 날은 송파맘까페에서도 인기있고와이프의 지인이 숨겨둔 맛집이라 밝히기 싫을 정도라고 했던 곳인 곰배령 즉석 손수제비 도로명 : 송파구 송이로20길 8지번 : 송파구 가락동 75-17 와이프 말로는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것이 원칙이라 인기가 많다고 근데 맛도 있다고 가게는 다른 블로그들과 외관 사진이 다르다. 이사를 한 듯 3무 / 화학 조미료, 다시다, 식품 첨가물 ..

어설픈 평론가 2018.05.24

1주년 결혼기념일 데이트

1주년 결혼기념일이제 결혼한지 1년되었는데 정말 버라이어티한 일들이 많았다고 서로 다독여주고 무엇보다 지금 뱃속에 새로운 생명이 함께 있다는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될 둘만의 결혼기념일이라며 또 다독여주었다. 우리가 결혼을 했던 성당에 가서 미사를 드렷다. 뭔가 뭉클한 미사시간 그리곤 임산부가 땡기는 것을 먹어야 하는 지금은 임신 10주차 미사가 끝나자마자 고민없이 즉석 떡볶이가 땡긴다는 아내, 알아서 척척 검색하더니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유명한 모꼬지에로 갔다. 송파역에 위치한 일신여중 앞에는 엄청나게 많은 분식집들이 모여있다. 사실 여기는 일신여중, 잠실여고, 일신여상까지 여자가 가장 잘 먹을 시기의 집합체인 지역이다. 오래되었고, 수요미식회로 더 유명해진 모꼬지에로 출발 송파역 1번출구로 나와 바로 골..

여유하루 2018.05.21

영화 버닝 그리고 데드풀2 관람 완료

이번주는 우리 부부가 너무 보고싶어 했던 두 영화가 개봉하는 주였다. 바로 이창동 감독의 버닝과 19금 히어로 최애캐 데드풀 2 여운남기는 / 해석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버닝은 무엇보다 영화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어서 영화 마치고 나선 진이 다 빠질 질 정도였다. 다시 한번 이창동 감독의 연출과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에 감동했다. 역시 데드풀. 너의 자기비판은 정말 최고다. 언제나 기대하게 만드는 쿠키영상도 사실 감상평을 더 쓰고 싶으나 지금 트와이스 콘서트 영상을 봐야해서 그럼 이만.. 응?

여유하루 2018.05.20

서울 산후 조리원 정보 자료 / 가격 / 주소 2018년 2월 기준

요즘 와이프와 출산할 병원, 산후조리원 등 후기를 잘 보고 있다. 하지만 워낙 우리나라 블로거들은 홍보용이 많아서 검색에 눈을 찌프리는 일이 너무 많다. 물론, 유머러스하고 훌륭하게 좋은 정보 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상업적인면에 쩌든 포털 사이트와 파산된 블로거들 때문에 정보 검색 문화가 더 후퇴되는 거 같다. 아무튼 각설하고, 서울특별시 사이트에 등록된서울 산후조리원에 대한 정보가 잘 나와 있다. 나처럼 산후 조리원 가격 / 비용 / 금액 궁금한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다. 첨부파일에 산후조리원 소재지 / 전화번호 / 이용 가격 (일반실 / 특실) / 홈페이지 주소 이렇게 나와있다. 참고되시길.

아내의 임신 9주차

이란성 쌍둥이라는 사실을 5주차에 알고 걱정과 행복한 하루하루는 보냈고 8주가 넘어가면서 작고 심장이 조금 약했던 한 명이 7주차에 심장이 멈추었다. 베니씽트윈 이라고 하는, 약해서 사라지는 일이다. 아무튼. 그 사실을 알고 찾아간 9주차 초음파 검사는 슬픔과 안도과 동시에 왔다. 다행히 건강하게 한명은 자라고 있고, 멈추어버린 아이는 살짝 보였지만 의사선생님은 자세히 보여주지 않고 슬쩍 넘어가 주셨다. 혹시나 몰라 기대했던 나와 와이프, 와이프는 초음파 검사를 마치고 살짝 눈물을 흘렸지만 다행히 잘 극복하고 있다. 임신 9주차. 아내는 아랫배 콕콕 찌르고 땡기는 듯한 느낌이 하루에 몇번씩 계속된다고 한다. 그 좋아하던 김치와 순대 등 냄새를 맡으면 싫어하기도 한다. 가슴 뭉침은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

임신 8주차

9주차가 되는 주말 방문이 예악되어 있었지만 아내가 갈색냉이 조금씩 나와서 불안해 하길래 병원에 들려보라고 했다. 그리곤 초음파 검사를 한 아내가 한 아이의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카톡이 왔다. 업무중 그 내용을 보고 어안이 벙벙. 짧은 시간동안 거짓말이길 바라는 마음과, 걱정했던 부분이 나에게도 현실로 왔구나, 아내를 어떻게 안정시켜야할까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바로 병원에 달려가 아내를 찾았다. 아내 또한 진료 후 회사에 들려 양해를 구하고 조퇴를 하고 오는 길이었다. 너무나 슬픈 마음을 꾹 참고 회사에 들려 조퇴를 구하고 온 아내를 보고 내가 할 수 있는게별로 없었다. 나를 보고 울먹이는 아내에게 그저 울지마 하며 다독여 주는 수 밖에 없었다. 자연임신으로 이란성 쌍둥이였고, 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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