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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 11

이란성 쌍둥이 임신 7주차

아내의 임신 7주차 2주전 쌍둥이라는 기쁜 소식을 듣고 어안이 벙벙했었지만 한편으론 확률적으로 0.1% 라는 이런 자연임신 쌍둥이에 너무 감사하고 조심조심하기를 2주 7주차에 심장 소리를 들으러 토요일 아침부터 준비하여 분당 제일 여성병원으로 출발 8시 40분쯤 도착하면 대기 10번 정도로 10시전후로 진료 받을 수 있다. 기도하고 긴장하며 기다리다가 아내의 이름을 부르고 초음파 검사실로 입장 (이번주는 들어간 후 나를 불러서 들어갔었다.) 어두운 곳에서 누워있는 아내와 진찰하는 의사 선생님 그리고 간호사 멍하니 서 있는 나에게 화면 보시라고, 심장 소리 듣겠다고 하며 들려주는 소리 쿵쿵 쿵쿵 쿵쿵 검색하며 여러가지 보았고, 주변 형들의 이야기도 들었지만 감동은 물론 2주전 쌍둥이에요 라는 소리 때처럼 ..

임산부 뱃지

아내가 출근길 몸이 슬슬 힘들어 지고 가벼운 입덧이 시작되었다. 임신 5주차, 6주차에 보이는 졸음 (피곤함) 그리고 배 통증에 가슴 통증 그리고 속 메스꺼움까지 이러한 몸의 변화가 시작되면서 당연히 힘들어 하는 험난한 임산부의 길 내가 먼저 출근할 때 임산부 배려석이 항상 비어있는 듯 했는데 아내가 출근하는 길에는 임산부 배려석이 항상 만석이랜다. 특히 임산부 아닌 분들이 앉아서... 난 9시까지라 8시대에 타는데 꽤 비어있었는데 아내는 10시 출근이라 9시대에 타는데 임산부 아닌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다고 하니 참.. 아무튼 임산부 뱃지가 그래도 사람들에게 임산부라는 표시를 알려줄 수 있다는 희망에 어디로 가서 받을 수 있을 지 알아보았다. 정확하진 않다. 보건소에도 있고 지하철 역사에도 있다. 재고..

2018 춘계 캔톤페어 1기 출장, 광저우 건국 호텔 주변

이번 2018 캔톤페어 1기 참가로 벌써 캔톤페어만 3번째 참가그래도 매번 다양한 국가의 해외 바이어들을 알게 되는 재미가 있어 매력적인 전시회다. 이번에는 코트라 한국관으로 함께 참가하였는데 그 어느때보다 편안하게 전시회에 집중할 수 있어서 매우 흡족한 지원 사업이었다. 호텔은 광저우 건국 호텔 소문에 의하면 한국인 사장이 운영하는 큰 호텔이라, 조식마다 신라면을 끓여주는 것이라 한다 실제로 조식에 신라면 끓여달라고 하면 끓여준다!! 당황스러운 것은 호텔 옆에 이케아가 있어서 한국에서 광명가는 수고로움에 비해 너무 가까워서 놀랐다. 한번 들어가면 쉽게 나올 수 없는 이케아 사고 싶었으나 출장중에는 지쳐서 아무 욕심도 없긴 하다. 호텔 건너편 버스 터미널에는 큰 상가가 모여 있다. 우선 일본식으로 이온몰..

쌍둥이 임신 6주차

아내의 임테기 테스트 이후 회사 점심시간에 아내는 분당 제일 여성 병원에 방문 피검사를 하였고, 주말에 초음파 검사를 하자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간호사의 어머 대박~ 이라는 축하 인사와 함께 아내와 처음으로 간 토요일 아침 9시 산부인과는 이미 언제부터 와 있었는지 모르는 다양한 부부들, 여성들로 가득했다. 대기한지 50분정도 지나 아내의 이름을 불렀고 아내의 초음파 검사에 따라 들어가도 되는 줄 알고 들어가다가 차단 밖에서 기다리면서도 긴장이 되었다. 그리고 간호사분이 들어오라는 호출과 함께 방안에서 의사도 아내도 뭔가 평범한 표정이 아니었다. 그리고 내 표정을 본 의사는 '축하하니다 쌍둥이 입니다' '자연인심인데 희박한 일인데 너무 축하해요'아내와 나 둘다 대충 3초간의 정적 그리고 밀려오는 기쁨은..

후지 X-pro2 ] 전남 여행 - 구례 여행 2

구례에 사는 친구와 드디어 만나겐 아이까지 너무나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치고 아쉬워 차한잔을 하기로 했다. 이 역시 친구와 제수씨가 자주 간다는 오차커피공방 큰 강아지 두마리가 짖으며 반겨준다. 가게 포스가 뭔가 있다. 안에서는 직접 다른 과일로 만든 차, 진한 커피 등 맛이 훌륭하다 인테리어에는 구례 문화에 대한 문화인들의 모임이나역사에 대한 글과 포스터가 인상적이다. 중학교 동창인 친구녀석에게 아이가 생겼다. 실제로 인제에 살면서 출산은 서울의 가족분만을 위해 왔다갔다 참 대단한 녀석인데 아이를 위해서 구례로 내려온 이유도 있었다. 요즘 서울 아이들과 다르게 정말 자연속에서 때 묻지 않게 키우고 있는 아이가 더 사랑스럽고 대단하고 부러움까지 느꼈다. 아이에게 집중되는 사랑에 질투하던 강아지 이름..

여유하루 2018.04.22

후지 X-pro2 ] 전남 여행 - 구례 여행

잘 나가던 대기업을 다니다가 퇴사하고 귀농학교를 다니다가 인제로 내려가 터를 잡고 동해에서 커피를 배우고 커피를 만들며,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 강사를 하다가 지금은 출산을 한 제수씨랑 구례에서 살고 있는 친구가 있다. 종종 보고 싶어 인제도 내려갔었고 이번에는 구례로 내려갔다. 사실 구례가 어딨는지도 잘 몰랐으나 지도를 보고 아내와 내려간 구례는 생각보다 멋짐이 숨어 있는 작은 도시 였다. 요즘 찾아보고 가고 싶은 곳이 동네 목욕탕이다. 타일 바닥에 굴뚝 있는 목욕탕을 보면 시원하게 탕에서 쉬고 싶은 욕구가 솟구치는게 나도 빼박 아재다. 구례에도 귀농으로 젊은 인구가 조금씩 늘기도 하고 있다. 그리고 유명한 빵집, 맛집이 숨어 있다. 목월빵집이 그 중에 하나 카톨릭 신자인 우리 부부는 언제부턴가 낯선 곳..

여유하루 2018.04.10

떡볶이와 순대와 튀김

아내는 길 가다가 개와 고양이를 보면 항상 멈춘다. 환호하며 달려가서 만지기도 하는데, 뒤에서 보고 있으면 물릴까봐 불안할 때도 있다. 사실 떡볶이를 그다지 돈 주고 사먹지 않는 타입인데 연애때부터 다양한 체인 떡볶이들을 먹으면서 이젠 나도 심심치 않게 찾고 있다. 순대는 우리 부부의 운명이니 패스하고 튀김은 다행히 아내가 시켜도 많이 안 먹으니 더 먹을 수 있어 시킨다. 응? 왜 나는 이 좋은 카메라 후지 X-pro2 로 이런 사지만 찍고 있을까.

임신 새로운 느낌

주말 새벽에 와이프가 깨워서 눈 비비며 시계보니 새벽 4시반그리고 가서 한번 보라고 한 임테기 테스트 결과 비몽사몽에 우와.. 했지만 몇일 지나고 나니 더 뛰고 기뻐할 걸 그랬다. 병원가서 피검사 결과도 적정한 수치인 듯 바로 그 주말에 초음파 검사를 하자고 한다. 둘이서 기뻐서 날짜 계산도 해보고 태명도 뭐 지을까 생각도 해보고 뭔가 조심스럽지만 기쁘고 설레는 새로운 느낌이다.

여유하루 2018.04.10

[아이폰 사진] 암스테르담 맛집 스테이크 추천

제목은 어디 블로거들처럼 썼지만 맛집 추천 이런거 싫어하지만, 아직도 여기 스테이크가 가끔 생각나서 쓴다. 내가 갔던 스테이크 집 https://cafeloetje.loetje.com/ Loetje 는 분점 형식으로 암스테르담에 몇개가 있다. 그만큼 인기가 많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난 바이어가 데리고 이쪽으로 이동했음 주소는 Cafe LoetjeJohannes Vermeerstraat 52 1071 DT Amsterdam 020-662 81 73 우리가 갔을 때 뒤에 맛집 유투버가 혼자 와서 촬영하면서 맛을 평가하고 있었다. 어썸을 외치며 먹는 걸 보고선 나도 기대감이 더 업! 요펜- 맥주 들큰하게 한잔 마시면서 네덜란드 스타일 스테이크를 기다린다. 엉? 뭐지? 샐런드와 포테이토 스틱 (네덜란드 기본 ..

[아이폰 사진] 암스테르담 저녁 식사 그리고 맥주를 찾아..

호텔에 짐을 풀고 기다리던 바이어와 미팅을 나눴다. 메일만 주고받다가 처음 만난 JP는 배우같이 훨친하고, 한국과의 비지니스에 많이 경험이 있다. 저녁을 먹자며 데리고 간 곳은 본델 공원 / Vondel park 근처 유명한 집이라는 The Seafood Bar 이름이 화려하지 않은게 뭔가 신뢰가 간다. 뭘 시켰는지 모르지만 뭔가 많이 세팅이 된다. 식전빵과 함께 하이네켄은 필수 메인이 아니라고는 하는데 다양한 해산물에 타르타르 소스랑 함께 한 접시가 나왔다. 굽고 찌고 버터향 가득하다. 그리곤 어마어마한 음식이 나왔다. 밑에는 찬 음식들이 위에는 조리한 음식들이 이 친구들도 생각보다 생-요리를 많이 먹나보네. 뒤에 다른 손님들이 우리 음식 보고 신기해 하는 걸 보니 제일 좋은 음식임이 분명하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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