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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3

임신 8주차

9주차가 되는 주말 방문이 예악되어 있었지만 아내가 갈색냉이 조금씩 나와서 불안해 하길래 병원에 들려보라고 했다. 그리곤 초음파 검사를 한 아내가 한 아이의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카톡이 왔다. 업무중 그 내용을 보고 어안이 벙벙. 짧은 시간동안 거짓말이길 바라는 마음과, 걱정했던 부분이 나에게도 현실로 왔구나, 아내를 어떻게 안정시켜야할까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바로 병원에 달려가 아내를 찾았다. 아내 또한 진료 후 회사에 들려 양해를 구하고 조퇴를 하고 오는 길이었다. 너무나 슬픈 마음을 꾹 참고 회사에 들려 조퇴를 구하고 온 아내를 보고 내가 할 수 있는게별로 없었다. 나를 보고 울먹이는 아내에게 그저 울지마 하며 다독여 주는 수 밖에 없었다. 자연임신으로 이란성 쌍둥이였고, 그중..

후지 X-pro2 ] 구례 여행

친구가 살고 있는 구례 여행이지만 근처 낙안읍성이 관심이 생겨서 밤에 이동 근처라곤 하지만 깊은 밤, 구불구불 길을 따라 가면 자동차로 한시간 넘게 이동해야 한다. 실제로 숙박시설이 있어서 머무를 수도 있다. 다음에 한번 머물러 보고 싶다. 낙안읍성 http://www.suncheon.go.kr/nagan/ 낙안읍성 근처 상사호라는 큰 호수가 있고 근처 펜션에서 하루 머물렀다. 늦은 밤이라 호수를 둘러싼 밤길이 무서울 정도하지만 아침 호수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물안개와 햇살 그리고 잔잔한 호수 특별한 것도 아닌데 그저 고요하고 깨끗하고 편안하고 아름다웠던 상사호 아침 잠시 순천만 습지가 보고싶었으니 AI 때문에 불가 근처 스타벅스에서 전세내고 2층에서 모닝 커피 친구가 구례 5일장에서 드립커피를 판..

여유하루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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