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AYR) 농장 대기만 하다가 다시 돌아온 케언즈. 시드니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내 고향이나 다름없는 케언즈에서 다시 4일간 머물렀다. 물론 예전 쉐어하우스에서 쉬다가라는 데니스와 비키의 고마운 제안에 역시 케언즈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오랫동안 함께 살았던 제이콥이 아르바이트로 바쁘기에 화요일만 시간이 가능. 화요일 코스는 케언즈에 유명한 펍. P.J.O 에서 밤 9시부터 시작되는 Happy hour 에 맥주 피쳐로 시키기. 그리고 건너편 Woolshed 로 이동해서 10시전에 10달러에 5 드링크 쿠폰 사서 다시 놀기 이게 우리의 화요일 코스다. 오랜만에... 놀아볼까나. 나 농장 떠날때쯤부터 여기 살기 시작한 디노. 어린 디노. 뭘 해도 덩치큰 귀여운 녀석. 제이콥. 내년까지 더 있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