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타운즈빌] 망고 피킹 도전.

멈추면안되지 2013. 2. 1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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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패킹이 끝나고 다시 일을 찾을무렵.

에이전시에서 연말까지 4일간 일할 피킹 자리가 있다고 해서 무서운 망고 피킹에 도전.

 

망고를 피킹할때 나오는 그 액체가 엄청난 알러지를 일으킨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으나

본인은 왜이리 피킹이 해보고 싶던지.

 

긴바지에 긴팔 4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도 완전무장을하고

약 4일간 피킹을 했다.

 

피킹? 재밌었다.

물론 나중에 역시 망고 알러지에 걸려 내 피부가 고생을하긴했지만 패킹보다 피킹하는 친구들이 더 재밌다 ㅋ

 

 

 

새벽 4시반에 기상 버스를 타고 농장에 도착하면 새벽 5시반쯤 된다.

 

 

요 버스를 타고 망고농장 사장집으로 우루루루루

 

 

9시 해가뜨고 나면 벌써 엄청 덮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이 놈의 망고나무들 ㅋ

 

 

보통 망고 피킹은 4명이 1조가 된다.

위에서 운전하며 망고따는자. 그리고 높은 위치 망고 따는 자.

 

그리고 밑에서 망고 씻고 닦는자와 낮은 위치와 위에서 떨어트린 망고 줍고 따는 자.

밑에서 줍고 따고 차 따라가는 위치가 힘들긴 하나 뜨거운 낮에는 햇빛을 피할 수 있으니 이게 나을지도.

 

 

미친듯이 망고를 따고 집에가는 길에 우리 멤버들.

다들 도시락 한 통 물 한통 들고.

 

사진보니 나를 너무 좋아했던!!!!!!!! 프랑스 미인 크리스틴이 보고 싶네..

시급제로하면 시급 $19.60

능력제로하면 10빈 이상 피킹할 경우 한 빈당 $19.60 계산.

 

망고가 많을 경우에는 능력제로 하게 되는데 그럴 경우 하루에 많게 20빈 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럼 세금빼고나도 하루에 $350 을 벌었다..

 

물론 나는 끝물에가서 그냥 시급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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