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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환학생 245

축 오카다 생일.

한국 유학생들은 도쿄 내 유명 대학교에는 많으나 조금만 벗어나면 그 수가 적다.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치바상과대학에는 현재 취업활동중인 형 한명. 그리고 2,3학년에 한명씩. 그리고 일한교류회라는 작은 써클이 있다. 현재 회원이 총 10도 안되지만 착하고 배려감이 너무 심하고 소심하지만 재밌는 회장 오카다의 생일 파티를 카에데랑 준비했다. 카에데와 오카다. 현 써클 활동 멤버는 거의 2명뿐. 나와 카에데가 준비한 생일파티에 감동을 받고선 지금까지도 계속 고맙다고만 한다. 한국여자친구와 사귀다가 큰 상처를 받은 그는. 이젠 한국여자를 좋아할 수 없다고 한다. 헐 신입멤버로 갑자기 가입하게 된 아키상ㅋ 학생은 아니어도 학교에서 일하고 있으니 상관없다는 회장의 막강한 권력에 가입. 이날...가볍게 생일 파티..

水曜日

수요일 아침. 수업이 없는 날. 늦잠자도 부담없는 날. 5번의 알람에 깼다가 끄고 다시 잘때의 행복함이란.. 근데 갑자기 생각난 게 예전같았으면 이렇게 쉬는 날 카메라 하나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닐텐데 이젠 그런 생각을 안 한다는 거. 새로운 생활에 익숙해질만한 시간이 흘렀고 역시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면서 머리 한쪽에는 공부해야되는데...라는 불안감이 서서히 커져간다는 것. 안돼. 이렇게 쉬는 날. 이따가 다시 어디 나가봐야겠다. 좋은 곳 없나. 도쿄

여유하루 2007.11.14

둥둥.

생일이었고 술자리가 있었고 특히 금요일 밤 잠이 잘 안 와 늦게 자고 6시에 일어나 비오는데도 진행된 마라톤 대회장을 향해 2시간. 마라톤 대회에서 비 맞으며 달리고 끝나자마자 또 다음 약속을 향해 이번에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배는 고프니. 콘비니가서 벤또 하나 사 먹고 다시 2시간 카시와레이솔의 축구 경기를 보고 끝나고 밥을 먹고 집에 돌아와 씻어야지 하는데 다시 동네세 술자리가 있고 거절할려 했는데 상황이 복잡하게 꼬여서 내가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었고 잘 생기지 않는 다크써클이 희죽 웃으며 이러다가 죽겠구나...놀다가 죽나..생각하다가 결국 새벽 3시에 돌아와 씻지도 못하고 아니 않고 자고 일어나니 일요일 12시. 에이 시간 아까워 하면서 또 다른 약속은 취소하고 집에서 편희 쉬며 레포트를 ..

도쿄 한 가운데.

도쿄의 중심이라하면 어딜까.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가 모여있는 그곳? 우에노는 왠지 뭔가 아닌 듯 하고 도쿄역이 중심이기엔 너무 갑갑하고. 그래서 나는 오챠노미즈(お茶の水)를 좋아한다. 중앙선(中央線)과 소부선(総武線)과 지나가는 이 곳은 푸른 나무들과 짙은 녹색의 강이 흐른다. 이곳에는 도쿄돔이 있고 그 옆에는 롤러코스터가 있고 대학들이 숨어있고 그래서 이 곳에 오는 것을 좋아한다. 아키랑 미카가 도쿄돔 옆에 있는 롤러코스터를 싸게 탈 수 있다면서 놀러가자고 했다. 세명이서 놀면 재밌없는 게 놀이기구 아닌가. 방에서 게임만 하는 다구치를 데리고 스이도바시(水道橋)역 앞에 있는 도쿄돔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가보니 여기저기 여자집단이 모여 있었다. 귀에는 한국에서 단체로 온 여성들의 목소리도 들리고 아..

여유하루 2007.11.11

학교 친구들과..

꽤 자주 노는? 멤버 황사마와 다구치. 내 방에서..항상.모여....진지한......얘기도가끔 한다. 한달정도 학교 코바이부(구매부)에서 알바를 했는데 거기서 알게된 친구 미노짱과 원래 그전부터 친한 아키누님. 둘은 성격도 털털하고 재밌고 ㅎㅎㅎ 미노짱은 부기1급 자격증으로 학비도 면제 받고 -0- 아키랑은 제일 자주 놀고 먹으러 가는 친구. ㅎㅎ 이 날은 카에데가 한국으로 여행갔다 오는 비행기에서 친구가 되었다는 한국 아이를 소개시켜 준다고 해서 코타로랑 총 네명이서 아키하바라에서 만났다. 아키하바라는 중국인들이 많이 있는 곳이고, 카에데가 맛나는 중화요리집을 안다고 해서 갔다. 이 사진은..카에데의 새 옷을 입어보는 코타로...-_-;; 많은 설정샷이 있었으나 패스. 옆 꼽사리가 나다. 카에데. 새 ..

여유하루 200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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