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Japan

5일 일본 북동북 여행 (5)

멈추면안되지 2008. 2. 14. 13:02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드디어 아오모리를 찍고 터닝포인트로 삼아 다시 내려오는 길.
모리오카 역 도착. 면 요리가 유명하다는 모리오카.

절대 자장면, 냉면 둘 중에 하나는 꼭 먹으리라.
역에 내리는 이렇게 눈이 반겨줄 수가.

사실 역 앞에 보다 걸어서 혹은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중심가가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루미네이션이 화려하시고, 내가 잡은 호텔까지는 어떻게 가는지도 당황 스럽고
일단 버스를 타고 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충 근처라고 생각한 곳에서 내리니. 걸어서 10분정도 가면 볼 수 있는
작은 호텔이었다. 굿.

눈이 엄청 많이 내리던 모리오카 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호텔을 향해. 덜덜.
모리오카 중앙에 있는 공원. 내일의 목적지 이기도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운데 천이 흐르고 저 멀리 보이는 도쿄타워랑 비슷하게 생겨먹은
NHK건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밤에 더 멋진 이와테 은행. 덜덜.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이 조용하다.

늦은 밤이어서 특히 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리오카 또한 캐나다의 어느 주와 교류를 맺고 있었는데,
어딜 가든 일본 지역지역마다 서양과의 교류 흔적들이 남아 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또 다른 저렴한 호텔 발견. 어여 고고.
누누히 말하지만 괜찮은 비지니스 호텔 하나 세워 장사하고 싶은 마음 -0-;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텔 나와 두리번 거리던 나.
시장가는 밤 9시가 되니 다 닫아 버리고. 도토루도 닫아주시고, 맥도날드도 닫아주시고.

사무거리라 그런지 밤이 되니 다들 일찍 닫히기 시작.
헤매던 중 유일한 콘비니를 찾아내고 얼마나 기뻤는지. 마구마구 사게 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먹거리 사들고 돌아오는 길에 먹은 빨간 라면.
매운맛은 1-5까지 있는데, 도쿄에서 매운맛5 먹고도 아무렇지 않은 기억이 있어서

여기서도 5를 시켰으나. ......옆 테이블에서 괜찮냐고 할 정도로 맵고 땀이 나서 죽는 줄 알았다.
어느 한 홈리스 아저씨가 테이블에서 취해 매우 큰 소리로 인생을 한탄하고 맥주를 마시고 계셨는데

내 옆테이블 부부가 들어오고 남펴분이 아저씨게 시끄럽다고 뭐라고 막 했다.
오...일본에서 이런 모습 보기 힘든데 -0-

가게 아저씨는 허리 90도 숙이며 죄송하다고...
너무 먹는 것에 집중해 있는 나에게도 죄송하다고...-0-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무 매웠지만. 골목에 숨어 있는 라면집을 발견하곤 얼마나 기뻤는지 ㅜ,ㅡ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비스 좋고, 맛도 좋고, 나중에 또 오겠습니다요. 하핫.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곤....막 산거 봐라..-0-;
노다메 스폐셜을 할 때라 노다메 보면서 실컷 먹었다. -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