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록 점심은 호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바베큐 앞에서.
도시 이름이 재밌다. 점심을 해결한 곳은 카지노(Casino) 라는 이름의 마을.
양파만 있으면 요리는 다 맛있어진다.
다 태웠지만...오지 바베큐.
식빵과 소세지 그리고 양파. 그리고 토마토 소스와 바베큐 소스.
무료 인터넷을 이용하기에는 맥도날드가 최적합하다.
간단히 허기를 채우기도하고 인터넷을 이용하고, 깨끗한 화장실도 이용하기.
님빈에서 콥스하버 도착해서 셋이갖은 술자리.
저 큰 병맥주를 각자 들고 마시는 우리 헝그리 캠퍼.
콥스하버가 너무 좋아서 하루 더 머물게 되었는데.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이곳. 캐러반 파크.
밤 늦게 도착한 우리에게 괜찮다며 3명분을 2명분으로 할인. 추가로 더 머물려고하니 콥스하버 좋지 않냐며 다시 할인.
'탑 투어리스트 파크' , 'Big 4' 이 두 회사에 가입되어 있는 캐러반 파크가 전국에 가장 많으며 시설 및 가격면에서 'Big 4'가 조금 더 나은 듯 하다만 가입되어 있는 파크들 대부분 시설은 괜찮다.
우리는 많은 캐러반 파크 중 탑 투어리스트 파크에서 머물렀는데 우리가 렌트를 한 캐러반 '히피' 는 이 곳 회원으로 10% 할인이 되기 때문이었다. 캠핑카 렌트 회사에 아래 두 회사에 가입되어 있는 파크를 소개하는 책자가 있으니 꼭 Get 하시길.
http://www.toptouristparks.com.au/
우리가 콥스하버 주변 캐러반 파크 중 머물렀던 곳은 무니 비치 캐러반 파크. (http://www.moonee.com.au)
무니 비치 바로 앞이라 새벽 아침 강과 바다가 접하는 이 곳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아름답다.
화장실 및 샤워시설. 굿.
샤워시설. 뜨거운물 콸콸콸. 굿.
이거 왜 찍었지?
빨래 건조대. 우리는 보통 차 주변에 걸었으나.
시설 굿.
키친. 저녁이되면 여러 캠퍼들이 모여 요리하는 곳으로 사람이 가득하다.
같이 맥주 한잔 하며 인사하고 밤에 수다떠는 재미는 캠퍼들만의 특권.
알람시계는 새들의 지저기는 소리로.
화장실은 도어락. 번호를 눌러야 들어가는 이런 보안시스템까지.
콥스하버 주변으로 여러 비치들이 있기 때문에 캐러반파크가 상당히 많다. (검색만 해도 6개 이상.)
떠날때 알게된건데. 콥스하버가 호주 바나나 생산지 1위 도시라고 한다. (나의 고향 케언즈 근처 털리랑 마리바가 아니라니!)
그리고 블루베리까지. 그래서 농장에 오는 한국인들이 시즌에 들어가면 꽤 많이 온다고 한다.
아무튼. 우리는 농부가 아닌 여행자들이니. 2일동안 바닷가에서 놀다가 책 읽다가 걷다가 도시 구경 좀 하다가 떠났다.
머무는 동안 무니 비치 캐러반파크는 조용하니 쉬기에 최적합한 곳이었다.
iphone 5
Nimbin -> Lismore -> Casino -> Grafton -> Coffs Harbour.
234km
total - 407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