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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 240

わう〜終わった!

마케팅사(史)를 끝으로 드디어 일본 교환학생의 일정은 마무리. 마지막으로 감상문 2장만 제출하면 된다만...시험보다 더 압박이 되는 이 느낌. -_-; 아무런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없었건만 뭘 써야 한담. 허허. 그렇게 끝내고 간단히 뒷풀이를 하고 홀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중고가게 에서 연애시대 하권을 발견! 300엔에 사고. 200엔에 파는 TLC앨범 살까 고민하다 겨우 마음 접어두고 따뜻한 캔커피 하나와 담배 한 모금 뻐끔. 돌아와서 너무나 지저분한 방, 막내 다구치의 청소를 해주고. 엉아가 방 걸레질 까지 해주고 옷도 개켜주고. -0-; 와. 내일부터는 천천히 하루 하루 정리하며 귀국날까지!

여유하루 2008.02.19

1월 6일 일본 북동북 여행

오하요- 모리오카시. 잘 안 보이지만 백조? 거위? 오리는...아니다. 가 있음. 가스등의 유래와 사실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니다. 그것보다 아직 가스등이 보존되고 있다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질 분이다. 호라. 가스등. 낭비잖아! 쉬지 못하는 사람들.... 어쩔 수 없는 우리 나라의 대학생들. 처음 보는 외국인에게도 오하요-인사를 하는 공원 사람들은 누구보다 친절하고 누구보다 순수하게 느껴진다. 아마도 눈으로 덮힌 이 공원은 특히 더 그런듯 하다. 녹색은 없고 온통 흰색과 갈색으로 뒤덮혀 있는 모리오카 중앙공원. 사람들이 오기 전이니까 눈을 쓸고, 얼음을 깨고 내가 지나가니 오하요-라고 인사하고 눈길 조심하라고 말 한마디 건내주던 사람들. 대단하진 않지만 캐나다의 어느 마을과 교류가 맺어있다는 증거. 온통..

비교하는 날.

제목이 참 특이하군. 요즘 느끼는 건데 나의 국어 실력이 참 형편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다. 난 문과였지만 언어를 젤 못했다) #1. 요즘 또 다시 불면증이 시작되었다. 대충 계산 해보니 한달에 한번씩 3일 혹은 길게 일주일 정도 불면증이라는(나름 확신하지만 몇일 전 야후 재팬에서 증상 확인 해보니 제일 많은 증상이란다. 뭘 믿을지) 사실 불면증이 오는 시기에 제일 싫은 것은 어두운 방에 가끔 지나가는 까마귀나, 밤일 하는 고양이 소리 시계의 시침소리 등의 합주를 눈감고 2-4시간 이상 누워 침대에서 듣는 것이다. 정말 이건 싫다. #2. 지난주에는 16회 서울대회 JK멤버들과의 송별회, 오늘은 17회 동경대회 JK멤버들과의 송별회를 했다. 우리라면 기수 상관없이 다들 모여 술자리를 벌리고 소주..

여유하루 2008.02.17

恋愛相談家

좀..소질이 있는듯. 오늘도 이런저런 상담을 듣고 대화하고 한 걸 보면 마사야형님도 인정했으니. 후훗 이제 한류열풍타고 상담계로 일본 진출을 해볼까. 요즘 다들 나를 버리고 한일 국제 커플이 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말이다. 역시 그 연애문화. 라고 해도 될까, 문화차이에서 오는 거리감을 메우기는 참 어려운 것 같다. 서로 자기 문화에 맞게 할려고 한다면 그게 곧 이기적으로 보이니까 조심들 하며 상대방 문화를 잘 이해해주길. 후훗. 아무트 마사야형과 지난번에도 갔다 참 맘에 들었던 신주쿠의 조용한 바에서 신나게 칵테일을 쉴 새 없이 마시며 상담을. 빨리 형님이 한국어를 마스터 했으면 좋겠다. 영어 선생님이 한국어 공부라.....멋지군. 바렌타인 데이. 시노상까라 받은 테즈꾸리 초코머핀. 요리솜씨가 좋으시군요..

여유하루 2008.02.16

1월 5일 일본 북동북 여행 (3)

너무 많은 사진으로 인해...참 오래 걸리는 게다가 낼 시험을 포기한 이후 멍-하니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음 하핫. 대충 이제 5일 일정과 6일 돌아가는 사진들 밖에 없네요. ^^: 전 포스팅에 올리지 못했군요. 히로사키 교회. 예전 건물과는 좀 다르죠. 역시. 최북. 아오모리. 날시는 파랗지만 이 사진엔 안 보이지만 눈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믿을 수 없지만 흠. 이런 겨울에 저 자전거를 어떻게 탈지. 왜 아오모리 같이 겨울에 오기 좋은 날!!! 계절인데! 저 다리는 겨울에 못 올라가게 해 놓은건지. 알 수 가 없다!!!!! 왠 아저씨가 나 보다 먼저 저 끝에 혼자 가서 핸드폰으로 사진 찍고 계셨다. 뭔일 있으신가. -_-; 실연당했나. 저 다리도 겨울에 못가고...ㅜ,ㅜ 저 산만 바라보며... 옆에..

어허..

여기 뉴스에도 나올만큼 아니 전세계에 나올 정도의 빅 사고 이런 슬픈일이 있다니. 전해 듣고 꿈이라고 생각했네. 남대문이...말도 안돼. 그리곤 여기저기 기사를 보기 시작. 역시나 시작된 '누가누가 잘 못했다 까대기 시작' 초딩이라 불리는 네티즌의 글들 욕하는거나 사고 시작과 함께 이러고만 있는 사람들이나. 슬프다 슬프다. 가장 어이없이 짜증난 기사는 남대문 화제는 '노무현 정무 탓' 이라는 초고급 학력으로 무장한 정치인 아저씨, 아줌마들.

헛소리.

그렇다. 내 블로그의 원초적인 목적은 헛소리를 맘껏. 이었다. 싸이에서 벗어나자는 괜히 모를 자기만의 강한 의지. 1. 킨시초에서 만나 장장 5시간정도를 토론,잡담,계획 등등 짜며 보낸 하루. 남자 둘만 남으면 다시 연애얘기. 이런 순진한 오카다. 2. 신바시에서 만난 형님들과의 하나하나 좋은 이야기 + 잡담. 선배님이란 호칭이 형이 되고서 오가는 대화가 좋다. 뭔가 나는 멘토링이나 뭔가 이런저런 취업 혹은 자기의 미래를 위해 관계를 맺고 이야기 나누는 관계보단 뭔가 다른 편한 관계에서만 대화가 통하는 나를 보면 참....사회적이진 인간. 은 아닌 듯 하다. 3. 남들보다 길게는 한달 정도 늦게 드디어 기말고사가 시작된다. 그렇다. 다른 교환 학생들이 시험 끝나고 한국에 돌아감과 동시에 난 기말고사가 시..

1월 5일 일본 북동북 여행

히로사키(弘前)란 동네, 아니 아무것도 몰랐던 동네이나, 역 앞에서 본 광고지를 보고 왠지 모르게 가장 가고 싶은 도시가 된 곳. 눈이 엄청 쌓여 있고, 저 멀리 후지산 만큼 멋진 이와테산(岩手山)이 동네 목욕탕에서도 멋지게 보이는 곳. 예전에는 서양문물을 받아들이고 산업도시고 꽤 발달 했던 도시. 뚜벅 뚜벅. 너무 눈이 많이 내려서 나온지 10분에 발이 다 젖고 아침으로 콘비니에 가서 캔커피와 삼각김밥 사는데도 북쪽 사투리에 바보같이 당황하고 ㅎ 꼭 걷지말라고 막아 둔 곳은 누군가 걷는다. 저 멀리 보이는 은행? 아 까먹었다. -_-; 저런 예전 건물 하나도 관광용으로 홍보를 한다. 예전 왕의 동상. 아오모리 은행 기념관 이라고 써 있다. 겨울이라.....특히 1월 5일은 새해 연휴부터 ...쉬는 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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