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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150

교환학생으로 온 후배.

한일학생회의 19기. 후배 소희가 2학기때 죠치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왔다. 온지 2일 후 핸드폰을 사고 연락이 와서 신주쿠에서 만나기로 한 날. 뭐 원래 기본적인 일어가 되는 후배라 걱정은 안 했지만 오자마자 여권을 잃어버렸다는!!!! 내가 처음 왔을 때는 19기 후배 보배가 있었어 안심됐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소희가 왔으니 내가 뭔가 도울 게 있으면 도와줘야 겠다. 근데 보배는 사는 곳이 서로 정반대라 만나기 어려웠는데 소희는 좀 가까운 편이다. ㅎ 아무튼, 소희도 일한학생회의 친구들이 있으니 재밌게 교환학생으로 있는 동안 즐겁게 즐기길. 그리고 학교도 좋은 학교니까 좋은 친구들 많이 만들고! 이곳은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신주쿠 2번 버스정류장. -_- 교통카드가 대중화 된지 별로 안된 일본이..

일본. 먹는 것. 잠깐만...

애인과의 달콤한 여행, 오키나와를 갔다가 태풍으로 인해 2일 더 놀다 온! 황사마로부터 오미야게로 받은 과자와 소바(일본은 친구가 여행을 갔다오면 꼭 오미야게를 사온다. ) 오키나와 소바와 아기 꼬추 모양을 한 찡코. 그렇고 찡코는 우리가 고추라고 귀엽게 부르듯 부르는 일본어. 저런걸 과자로 만들다니. 역시 일본다운 성에 대한 개방성. 하지만..덧붙여 헛소리 붙이자면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문란하지는 않은 것 같다. 암튼! 오키나와!!!! 부럽다..ㅜ,ㅜ 그리고 맛있다... 학교를 가던 길. 산이다 보니 옷이 흠뻑 젖어 버려 갈증해소를 위해 콘비니에 들어갔다만... 또 신상품에 유혹된 나. 코-라프로-토. 라고 써 있지만 콜라와 아이스크림을 섞은 맛이다. 뭐..별루다. 이 날은 봄학기의 성적표를 받으러 오라..

연속3일 신주쿠 그리고 후.

이런저런 약속들이 죄다 신주쿠에서 잡히는 바람에 연속 3일 아니 이런 일 이후 5일 신주쿠에서 약속이 있었다. 계속되는 모임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나의 뒷모습..... 선배님이 오셨는데 청춘18티켓으로 오셨다. 일본 오봉때 청춘18티켓으로 요나고까지 갈려고 하다 2일이 걸리길래 포기했었는데, 겨울방학때라도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청춘18티켓. 엄청난 시간과 고생이 필요할 듯 하지만 재밌을 것 같다. 선배님과 료 친구들과 새벽까지 한일 이야기와 함께 술자리. 그리고 해장은 전국 6위 라면집 벤케에서. 근데...맛있다. 정말. 한국 돌아가서 이 라면 장사를 하고 싶을 정도로 ㅎ 고민많은 20살 다구치. 일본인끼리는 서로 참견은 잘 안 한다지만 친구끼리라면 한국의 친구사이와 같다. 서로 고민하고 상담하고.....

여유하루 2007.09.26

우연히 가게 된 마쯔리

다구치와 저녁쯤 어디 가볼까? 하고선 무작정 나갔습니다. 게임전공에 원낙 게임을 좋아하는 다구치는 하루종일 방에서 게임을 할 때도 있죠. 그런 녀석이 의외로 나가자는 말에 좋다고 하니 이상하더군요. 암튼 목적지 없이 지난번에 산책하다 발견한 처음보는 역(駅)에 가서 아무거나 타고 가보자. 는 목적없는 랜덤산보를 떠났습니다. 제가 머무는 도미 아야세 에서 걸어서 15분 가면 구치소가 있더군요. 그 옆에는 小菅(코스게)라는 常磐線(조반센)이 있지요. 그것을 타고 가보자고 했습니다. 역은 정말 조용하고요. 여기서 일하는 사람은 우울증 걸릴 정도지요. 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이 南千住(미나미센쥬). 역에서 내려보니 아무것도 없고 빠칭코와 우리나라 신도시처럼 짓고 있는 아파트들이 공사중이 었죠. 사기당했다고 중얼거..

국민건강보험료.

교환학생으로 설레는 마음에 와서 첫주는 이런저런 서류를 준비하고 작성하고 구약소를 왔다 갔다 한다. 그 처음에 외국인등록증을 만들면서 국민건강보험 이라는 1년에 10530엔 하는 보험에 가입을 하는데 한달에 1000엔정도 10개월 정도 내는 것 과 일시불로 내는 것이 있다. 근데. 처음에 그 돈 아끼겠다고 가입을 안 했다. 사실 그때 학교측에서 나온 송상에게 거짓말로 전 한국에서 보험가입해서 안 해도 된다고 했다. 그리곤 5월. 어이없게 들고온 렌즈가 찢어졌다. 일본은 렌즈가 비싼데!!! 그리고 렌즈나 안경을 위해선 눈검사를 해야 하는데 바로 그때 보험에 가입이 안됐다면 엄청난 가격이 나온다는 것. 눈물을 머금고 렌즈를 맞추러 가서 6000엔이나 주고 눈검사를 했다. 그리곤 한심한놈...하면서 후다닥 보..

요나고서의 일주일

그렇게 도착한 요나고는 이제는 낯설지 않은 곳입니다. 되려 일본에 있는 고향같다고나 할까. 어렸을 적부터 가끔 가서 추억을 만들었던 곳이라 버스가 아침 7시 반. 요나고 역앞에 도착했을 때는 그저 반갑고 마음이 편했다는.. 정말 고향 고향 같았다는. ㅎ 아침에 도착한 곳에서는 어머니와 작은누나와 둘째조카가 기다리고 있었죠 ㅎ(잠깐. 여기서.. 어머니는 일본에서 지내는 제사 때문에 형과 잠깐 오셨죠. 몇개월만에 보는 거니까 꼭 오라고 하셔서 간 건데 잘 한 거 같네요. 누나! 는 사촌누나인데 어려서부터 함께 살아서 제겐 친 누나 그 이상이죠 ㅎ) 뭐 그렇게 고향에 도착한 저는 초! 나태해져서 하루 하루 배불리 먹고 술도 먹고 늦잠 자고 세끼 꼬박꼬박 챙겨먹게 되어서 살도 디룩디룩 빠칭코도 가서 돈도 조금 ..

도쿄에가 가까운 치바 바닷가

학교 친구들과 바닷가를 갔다 왔습니다. 사진은 너무 많이 찍어서 정리 후 나중에 올리지요 ^^ 도쿄에서 그래도 가까운 바닷가 중에 하나가 치바쪽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요코하마 쪽도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제가 잘 모르겠고. 학교 친구들이 치바에 사는 친구가 있고 그 중 한명이 서핑을 하러 자주 가는 곳으로 5명의 친구가 우루루. 친구 차로 가서 편했습니다. 일본 바닷가. 항상 동해를 바라보는 이모가 사는 요나고에서는 가봤지만 태평양을 바라보는 바닷가는 처음이네요. 자세한 감상은 나중에. 살을 태운다고 누워 있었더니.. 아주 잘 익어버려서 아픕니다. ㅎ

일본, 알바찾아 삼만리

황사마와 카츠가 알바를 찾아 유락초로 간다고 했다. 마침, 나도 일때문에 신주쿠에서 선배님을 만나서 시간이 얼추 비슷했다. 유락초에서 재외한 우리, 다구치까지 포함해 4명이, 처음으로 우리가 사는 료가 있는 아야세를 벗어나 만났다. 된장남의 필수 코스. 사람 기다릴때는 스타벅스 한잔과 함께. 일본은 커피문화가 워낙 발달 되어서. 아니 문화라기 보단 산업이. 스타벅스가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다. 된장남 된장녀. 만약 그렇다면 일본사람들에게 그런 생활은 모두가 다 즐기는 생활일 뿐인 거 같다. 사진을 주로 찍는 입장에서 보면 사진을 기꺼이 찍혀주는 사람은 참 고맙다. 그런 의미에서 카츠는 정말 재밌고 착하다. 나랑 딱 1년 차이나는 형인데. 그래서 그런지 항상 잘 대해주고 맘이 참 여린 카츠. 좋은 중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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