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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출장중

덥다. 글 쓰려고 보니 싱가포르가 첫 방문이라 따로 메뉴에 없구나. 이제는 그냥 유럽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이렇게 나눠야하나 싶다. 아무튼 급 출장을 오게된 싱가프로 당일 새벽에 공항에서 환전하고, 싱가포르 창이 공항 내려서 그냥 물어 물어 유심칩 사서 끼고 공항에서 호텔까지 어떻게 가야하는지 방황하며 한국에서의 일? 처리 하다가 다행히 MRT 타고 호텔 G까지 오니 저녁 맑고 더운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 듯 천둥 번개 스콜까지. 첫날 그리 반갑지 않았지만 둘째날 그래도 땀 흘리며 전시장까지 가서 참가하고 오면 무조건 간다는 마리나 샌즈 베이와 머라이언 동상 근데 지금 싱가포르 머라이언 동상 공사중이다. 5월 6일인가 9일인가.. 까지 공사중이다. 참나.. 그나마 바쁜 출장중 이거 보는 거 기대했는데 이럴수..

최근, 그냥 기록하기

지난 일본 출장에서도 젊은 친구들이 줄 서서 먹는 음료 ' 블랙 슈가 버블 밀크티' 도쿄 스카이 트리 앞에서 사람들이 줄서서 먹길래 뭔가 했는데 한국 돌아와 보니 한국도 줄서서 먹고 있다. 먹는 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이젠 차이가 없다. 회사 후배가 요즘 핫하다며 외근중에 사먹은 흑화당 블랙 슈가 버블 밀크티 어렸을때 몰래먹던 사각 흑설탕 맛이 난다. 달달하니 특유의 흑설탕 향이 나서 어릴적으로 돌아간 느낌 대만 디저트가 은근히 괜찮다. 이것도 요즘 가로수길, 연남동 등 핫플레이스에 있는 더 엘리 블랙 휴가 밀크 밀크티가 아니라 그냥 밀크라 솔직히 덜 달고 돈주고 사먹기에는 아깝지만 인싸템이니까 아내가 다시 음주가 가능해지면서 막걸리에 빠져있다. 원래 막걸리는 별로 내타입이 아닌데, 나 역시 마시다보니 괜..

아이가 태어난 지 42일째

일광욕을 즐기시는 생후 42일차 따님 분당 제일 여성 병원 3일 기통맘 (에빠토) 산후조리원 2주 처가집 현재 도움 받으며 산지 4주차 한달이 지나 곧 이번주부터 드디어 집으로 복귀할 예정이라 틈틈히 집에가서 청소도 하고 택배도 받고 국민 수납장이라는 한샘 수납장도 설치하고 (기사님이 직접 설치해주시지만) 집이 그리운 마음이 큰데 아내는 육아 휴직 후 집안에서 혼자 아이를 돌볼 시간이 닥쳐오니 걱정이 많아지고 있다. 8시는 되어야 집에 오는 나도 퇴근길에 계속 이부분이 걱정되고 있다. 송파구청에서 대여해서 받은 메델라 휴대용 유축기는 소음이 너무 심하고 무엇보다 유축이 기존에 쓰던 상품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되려 아내가 스트레스를 받았다. 인터넷으로 결국 대여 상품을 찾아서 기존에 쓰던 스펙트라 상품 사..

방이동 산후조리원 기통맘 & 에빠토 & 라테라

방이동 주택가와 학교 근처에 숨어있는 건물 전체가 산후조리원인 곳 예전 이름 기통망 지금은 에빠토, 그리고 간판은 라테라까지 왜 이름이 세개나 있지 라고 궁금하지만 일단 기통맘으로 알려진 곳 우선 요약하자면 조리원 동기 등 집단 생활과 그룹 형성 보단혼자 편하게 쉬고 싶고 모자동실하며 아이와 교감을 누리고 싶다 라고 하는 산모 및 부부 에게는 적극 추천하고 싶다. 기통맘 생활하면서 다른 곳 후기들보다가여기는 모자동실, 수유가 왜이리 많지 할 정도로 나름 몸이 피곤했는데 우선, 우리 부부 (라고 쓰지만 아내의 적극성)는 모유수유 화이팅 하자 신념을 갖고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었기에 매우 만족스럽고 훌륭한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아내의 경우는 조리원 어머님들이 쉬라고 할 정도로 열심히 모유 수유와..

코타키나발루 여행 (부제 : 임신 29주차 태교여행) 5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석양으로 유명한 곳 그 유명해진 장소가 바로 탄중아루 해변가에서 찍은 일몰 사진 때문인데 일몰 시간에 맞추어 수많은 현지인부터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다. 탄중아루 해변가에 위치한 샹그릴라 호텔 또한 인기가 많으며 한국인도 매우 많다. 우린 도심지 힐튼이 숙소라 Grab 으로 택시를 잡고 호텔을 지나 해변가로 왔는데, 호텔 내부는 한국인줄 알았을 정도 보기 좋은 경치가 있는 곳엔 항상 Pub이 있지음악도 좋고, 경치는 곧 더 좋아질거니 미리 가서 앉아 있는게 좋다. 조그마한 삼각대 하나 들고 나도 사진 찍을 준비중 아내를 세워두고 여러번 촬영해보는 중 카메라 필름 모드도 바꿔보고 후지 카메라의 필름 모드중 벨비아 모드 대부분 후지 X-pro2 설정을 클래식 크롬으로 해둔다. 결국 풍..

분당 제일 여성 병원 출산 그리고 조리원으로

11일 저녁 6시 아내의 카톡 진통 주기가 5분되다는 내용 바로 양해 구하고 퇴근 7시 집 도착, 씻고 바로 출발 8시 도착 남편은 대기해주세요 20분 정도 아내는 안에서 검사 간호사분이 문 열고 들어와 입원 해야 하니 주차하고 입원 수속 하자주차 후 양가에 연락. 입원 수속 이때 식사 결정 무조건 가장 좋은 걸로요 하고 신청 무한 대기 진통을 참으며 무통주사도 아이를 위해 최대한 참은 아내 간호사들의 폭풍 칭찬 3시간의 진통 끝에 아이의 머리가 조금 나온다는 말 간호사분들이 들어오셔서 확인할 테니 남편분 밖에서 대기하세요 그리고 다시 들어가서 넘 강한 진통을 참고 있는 아내를 옆에서 그저 보조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냥 호흡 같이 하고 아픈 아내 다독여주는 것 밖에 너무나 친절하고 잘 이끌어주신 분당..

삿포로 1박 2일 출장

오랜만에 일본 출장 더 오랜만에 가는 삿포로 (삿포로는 거의 8년만인듯) 10시 비행기인데도 8시까진 와야지 하면서 집에서 거의 첫 버스 타고 와야 한다. 인천공항은 정말이지 멀다.. 모닝캄 들고 칼라운지 가서 가볍게 조식하고 쉬기 앞에 대학 선배가 지나갔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패스 선배님 죄송합니다.. 다음에 제가 꼭 인사 드리겠습니다. 왜 기내식은 사진이 항상 찍고 싶지?부끄러운데도 카메라 들고 본능적으로 찍는다. 오랜만에 삿포로 가는 길이라 그런가 출장이라지만 시장 조사고, 혼자 가는 길이라 설레기 시작한다. 긴장하면서 보고서 압박을 스스로 주는데도 혼자, 삿포로 는 곧 여행의 설레임을 준다. 10월의 삿포로는 아직 눈을 보여주지 않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뉴스에 위쪽은 엄청 왔더만.. 아쉽다...

아내의 임신 39주 5일, 드디어 만난 엘이, 출산

예정일을 앞둔 월요일, 조금이라도 빨리 뱃속의 아이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지만태동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위하여 병원을 방문하였다. 초음파상으로 아이는 3.5kg 예상의사 선생님도 예정일을 지나도 신호가 없으면 일주일 후 유도분만을 정하자고 하였다. 대신, 이 날 아내의 눈에서 눈물이 주륵 흐를 정도로 선생님이 내진겸 마사지를 해주셨다. 나중에 눈물을 본 선생님이 너무 미안해 하셨는데 선생님의 내진 마사지가 출산 진행에 큰 도움이었다. 병원 후 내진혈이 나오고 조금씩 아팠지만 내진과 마사지 때문에 사그라들거라고 생각했다. 다음날 화요일 아침 아내가 이슬이 나온 것 같다며 직감 아닌 직감을 했다. 이슬은 붉은 혈액이 묻은 점막의 모습이라고 했다. 이슬을 봤으니 2~3일의 진통과 출산을 예정하며 나는 출근. 아..

아내의 임신 39주 4일차

지난주 산전 마사지까지 잘 받았던 라보드마망에서 앞으로 트리니티로 변경, 리모델링을 하게 되어 입소를 할 수 없다는 다소 황당하기 그지없는 문자를 받고 한바탕 난리가 난 후 (지난주에 출산했으면 어쩔뻔 한거냐...) 산후조리원은 방이동에 위치한 에빠토 (구 기통맘) 으로 변경하였다. 올해 산후조리원 후보 중에 한 곳이었는데, 결국 다시 에빠토 (기통맘으로) 오다니. 이것은 운명인가. 아무튼, 이번주 월요일에 39주차 검사를 받고 선생님께서는 내진시 뭔가 마사지를 해주셨는데 그 영향인지 그 이후 아내는 내진혈과 오늘은 이슬 같은 것이 나왔다고 하였다. (왜 이슬이라고 하는가.... 레퍼런스가 없으니 아내의 직감으로 판단중) 아내는 출산을 앞두고 내가 예측할 수 없는 범위의 생각량이 머릿속에 있는 것이 확실..

코타키나발루 여행 (부제 : 임신 29주차 태교여행) 4

넥서스 리조트에서 2박을 하고 나머지는 시내에 있는 힐튼 호텔로 결정. 동네 걷는 걸 좋아하는 우리는 코타키나발루 시내를 걷자! 며 시내에 있는 힐튼 호텔로 예약을 했는데... 코타키나발루 시내는 걷기 불편하다. ㅎ 걷는 거 좋아하는 우리와는 맞지 않는 듯 코타키나발루 검색하면 웰컴씨푸드 코타키나발루 식당은 여기뿐인듯 정말 밤되면 여기 다 모인다. 힐튼 호텔 바로 앞에 있어서 좋다. 체크인 전 앞 건물 들어가서 현지 음식 먹어보기로 했따. 웰컴 씨 푸드는 저녁에 가기로 하고 실내에 있던 The Roots캐쥬얼한 분위기 나름 좋아하게 된 나씨르막(나씨레막?) 볶음밥묘하게 맛있다. 특히 저 멸치와 땅콩에 빠져듬 한국 슈퍼! 한국인 줄 알았다. 뭐야 나 지금 어디에 있는 건가착각할 정도로 그냥 한국 슈퍼가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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