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끄적끄적

분당 제일 여성 병원 출산 그리고 조리원으로

高志 2018. 12. 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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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저녁 6시 아내의 카톡 

진통 주기가 5분되다는 내용 


바로 양해 구하고 퇴근 

7시 집 도착, 씻고 바로 출발 8시 도착 


남편은 대기해주세요 

20분 정도 아내는 안에서 검사 


간호사분이 문 열고 들어와 입원 해야 하니 주차하고 입원 수속 하자

주차 후 양가에 연락. 입원 수속 


이때 식사 결정 

무조건 가장 좋은 걸로요 하고 신청 


무한 대기 

진통을 참으며 무통주사도 아이를 위해 최대한 참은 아내 


간호사들의 폭풍 칭찬 



3시간의 진통 끝에 아이의 머리가 조금 나온다는 말 

간호사분들이 들어오셔서 확인할 테니 남편분 밖에서 대기하세요 


그리고 다시 들어가서 넘 강한 진통을 참고 있는 

아내를 옆에서 그저 보조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냥 호흡 같이 하고 아픈 아내 다독여주는 것 밖에 


너무나 친절하고 잘 이끌어주신 

분당 제일 여성 병원 간호사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정말 감사 


외유내강의 멋진  간호사 분들이

마지막 진통에 너무 아파하는 아내를 정말 잘 이끌어 주셨다. 



12월 12일 00시 37분 한 생명의 탄생 

사실 낳자마자 탯줄 자르고 아이와 사진을 찍고 아이와 잠시 분리되어서도 실감이 안 났음


자연분만의 장점인가, 아내와 나는 둘다 잠 못자고 후기 이야기중

3시4시쯤 간단하게 식사가 나옴 


조식 전 자연분만 출산한 사람에게만 제공되는 

순산 미역국 


잠깐, 누가 병원 밥 맛없다고 했지?

이 집 음식 맛있네~ 할 정도로 훌륭했음 


5시쯤 갑자기 호출, 모유 수유를 해봄 

이때도 난 밖에서 대기 아내는 비몽사몽, 출산 후 힘이 없는 상태에서도 수유 


그 당시에도 아내는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함 

가족 분만실에서 조식까지 하고 


이 날 입원실이 모두 꽉차 11시쯤 개인 입원실로 이동 하여 휴식 

그리고 퇴원까지 2박 3일 


지금까지도 아내와 난 

분당 제일 여성 병원 간호사님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자세하게 알려주시고 도와주셔서 


감동의 대화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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