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필름 이야기
여행사진은 위로 끝이고 이건 죽전 상설매장 앞 스쿠터. 스쿠터가 참 유행이긴 하다. 이뻤는데, 이거 혼다..뭐 일껄? 아무도 모르겠지만 저건 박지성. 나이키 우먼은 보아가 걸려있다. 내 방의 책장. 이때부터 필름이 약간 정상으로 돌아왔다. 다시 이상. 오늘부터 정통부에서 일거리가 들어왔다. 인사차 먼저 갔었다.이 날 광화문에서는 시위가 있었다. 이순신 동상 앞에도 서 있던 전경들. 인사차 갔다가 잠시 약속이 8시라 시간 때우다가 짱홍이 여주에서 설에 온다길래 기다렸다. 휴학하고 토익만 하더니 토익 대박난 짱홍 외로움에 여자를 만나러 서울 오다. 이때부터는 필름이 정상적으로 돌아 온 듯. 짱홍과 헤어지고 광화문에서 왕십리로. 방학동안 학교도 안 오다니 삼성역 생일파티를 같이 가기 위해 필름2.0을 정독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