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회사에 제출해야 할 보고서가 있어서 담아온 USB를 꽂아 마무리 할려는 찰나. 어라? 인식이 왜 안되지? 다시 뺏다가 끼고 또 반복. 맥북에서 호환 안되나? 아닌데 아까는 됐는데.. 데스크 탑에 꽂아보니 인식이 안되니 포맷을 하라는 창이 뜬다. 이게 무슨...일인가? 그럼 그 안에 있는 수 많은 파일들은? 이제는 상관없지만 학교때 만든 그 파일들은? 밤 11시. 카오스 상태를 지나 지금은 절망의 상태. 내일은 일주일 중 출근길 가장 막히는 월요일인데. 어쩌라는 것인가요? 빨리 가서 다시 만들어야 할텐데. 그것도 문제지만. 그 많은 소중했던 파일들은 다 어쩌라는 것인가요. 이 USB를 만든 회사의 탓인가요 나의 맥북의 탓인가요 결론은 나의 탓인건가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