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환학생. 혼자 놀기
학교에 가니 학생증과 도서관 카드를 주더라. 컴퓨터도 자기 패스워드가 부여된다. 그건 신청했으니 다음 주 쯤에. 도서관은 참 좋더라. 중앙일보도 있는데, 우리학교에서 교환학생 오는 사람들 모두 중앙일보를 보고 반가움에 소리친단다. 오~ 라고 날씨가 맑으면 모두가 빨래를 널어놓는다. 워낙 습해서 이런 날 말려야 한다. 물론 나는.... 기숙사에서 빨래하기도 아직 부적응중이라 그냥 방에 널어놓고 나갔다. 책을 보다가 시모기타자와라는 곳이 끌려 가보기로 했다. 신주꾸, 시부야, 하라주꾸 등 너무 유명한 곳은 그리 땡기지가 않았다. 예전에도 동경에 오면 항상 갔던 곳이고 뻔하니까 안 가본 곳을 그리고 덜 유명한 곳을 찾아서 가보기로 했다. 시모기타자와는 신주꾸에서 오다큐센을 타고 4정거장 정도. 기숙사에선 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