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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개롱골 대부짱
조그마한 일본 가게 그대로 옮겨온 느낌
손님들간의 대화가 섞이는 곳
낯선 사람이랑 대화하게 되는 곳
요즘 소주도 흔한 희석식 소주보다는
증류식 소주를 찾는다.
그래서 한라산 또는 대장부 소주
마스타-
안키모 하나 추가요
2월 26일
중학교때부터 절친의 결혼식
아무리 친하다해도 친구의 친구들은 대부분 모르는 사람들
그래도 멀리서나마 한장 남겨본다.
행복하게 잘 살어라
그래도 신혼집이 서로 가까울 듯 하니
둘 다 장가간다고 못 볼 사이가 아니게 될 듯
내 고향 포일리 (내손동)
떡볶이 맛집 철이네
어머니 가게를 물려받아 친구가 이어서 운영중
갑자기 친구가 보고 싶어서 가게에 들렸는데
앉을 자리도 없을 정도로 가게 손님이 가득
뿌듯하고 뭔가 뭉클하다.
순대랑 떡볶이랑 튀김이랑 다 시켜서 한봉지 가득 들고 갈려는데
친구는 바뻐서 이야기도 못하는게 내심 걸렸는지 미안하다 미안하다고 한다.
손님들 밀려서 빨리 나가려는데
빨리 술 한잔하자는 인사로 마무리
나오고 나서도 기다리고 있는 철이네 보고서는
다시 혼자 뿌듯하다.
회사 그만두고 어머니 가게 이어서 하는 내 친구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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