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케언즈] Crepes!! from France

멈추면안되지 2012. 6. 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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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gane이 Crepes를 만들어준다고 한지 4일만에 모든걸 척척 다 준비해서는 우리집이 자기집인냥 있던거 

아닌가. 


물론 매우 고마워 눈물나고 감동받았다. 우리를 위해 엄청난 양의 재료와 술까지 (물론 그녀의 보드카+라즈베리

+콜라) 가져왔다. 착한 녀석. 



언제나 티격태격하는 Jakub과 Morgane. 영어발음 가지고 항상 싸운다. 

도찐개찐이다만. 



동네바보중 비쥬얼을 담당하는 Fabian과 아직 말은 못하고 있지만 전해주고 싶은.. 슈렉닮은 Katka도 함께 

아주 잘 드신다. 나는 일마치고 늦게 온 관계로 내꺼 기다리는 중. 



Fabian 말대로 프랑스인들은 키친을 소중히 여기니 들어가서 방해하면 안된다고... 조언따위는 하지 말라고

몰래 들어가 찍은 Crepes 기본 빵. 핫케익같기도 하고.


일본에서 자주 먹던 Crepes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촉촉한게 겁나게 맛있다. 



기다리는 중 동네바보 중 바보를 담당하는 요즘 나보고 조언까지 해주고 있는 Jakub랑 흥분 상태. 



식전에 한장 찍자니 긴장하는 표정으로 이리 포즈를 잡아주는 우리 귀염둥이 Jakub 

이 녀석 다 좋은데 짜게 먹는데 소금과 후추를 사랑하는 녀석. 맨날 소금 뿌린다. 밥에도. 



드디어 내 Crepes 싸서 먹어야 하나 했더니 요렇게 슥슥 잘라 먹는다. 

살짝 칠리 소스 뿌려 먹었더니 오오 맛이 환상이다. 


이거 한장으로 배부를까 했는데.. 배 부른다!!!만.. 이후 4장이나 더 먹은 듯 하다. 


잘 먹겠습니다를 외치고 폭풍 섭취. 

사실 이거 말고 우리가 더 잘 알고 있는 Crepes도 먹었다만... 사진을 못 찍었다. 이 이후 우리는 또 술을 달렸..



그래 그래도 요 사진으로. 

David가 먹는게 Sweet crepes. 만인이 사랑하는 누텔라 / 설탕 / 라즈베리쨈 / 시나몬 등등 본인이 원하는 것을


골라서 만들어 먹으면 된다. 본인 살 빼야지 하면서 누텔라로 하나/ 시나몬과 설탕 뿌려 또 한번 먹었다...

morgane 덕분에 이렇게 맛나는 프랑스 아해들이 자주 먹는 요리도 해 먹었다..


이 이후로 언제부턴가 우리는 다 같이 모여서 자기 나라 요리를 하는 습관이 생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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