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집은 쉐어메이트들과 거의 매일 저녁을 같이 해서 먹고 있는데
'내일은 내가 뭐 만들어줄께' 뭐 이런 식이다.
이 날은 Katka의 돈까스 날!.
돈까스라고 하기보단 뭐라고 했는데 까먹었다.... 아무튼 고기 다지는건 Fabian 쉐프가 알아서 해줬고
일 마치고 오니 이렇게 요리를 ㅠㅠ
응? 돈 까 스 !!!!
Katka가 날 위해서라며 하트를.. 우하하하하
빅뱅과 2NE1을 알려준 이후 요즘 우린 K-pop 얘기를 열심히..
근데 하트가.. 튀기다가 저렇게 변했다..
제길..
Morage도 함께!
아 이 키큰 어린 녀석도 이제 프랑스로 돌아갔다. ㅠㅠ 꼭 다시 보자
믿기지 않겠지만 이 두 친구녀석은 나보다 9살이나 어린 친구들이다..
클럽가는 것도 포기하고 여기 온 Morgane.
삭발한 내 머리가 그리 좋은지 자꾸 쓰담쓰담한다.. 이 녀석아.. 첫사랑만 실패 안 했어도 너같은 딸이 있는데..
아무튼 실패 하트를 버리고 다시 하트를 굽기 시작.
그리고 Enjoy the Meal!!!!
차도 있는 Martyn까지! 팜코프에 사는 체코 친구인데 Jakub이랑 같은 반이여서 자주 놀러온다.
빨리 사진 찍고 먹자는 말에.. 후다닥 찍고
시식을.. 참고로 나머지 드레싱과 샐러드는 Fabian 쉐프의 작품인데. 새콤하니 진짜 맛있다...
요즘 토핑도 만드시는 Fabian 쉐프의 감자와 토핑 샐러드까지 하니 아주 그냥 맛이 죽인다.
김치가 그립긴 했지만..
찾았다 나의 하트. 반만 쭉 찢어서 먹고 나머지는... Fabian이 내 사랑을 가져가서 잘 먹어주었다..
덕분에 그립던 돈까스도 먹고 Katka 생큐다.
Will you marry me 날려주니 Fantastic Baby라고 대답했던 Katka..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