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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AYR) 농장 대기만 하다가 다시 돌아온 케언즈.
시드니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내 고향이나 다름없는 케언즈에서 다시 4일간 머물렀다.
물론 예전 쉐어하우스에서 쉬다가라는 데니스와 비키의 고마운 제안에
역시 케언즈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오랫동안 함께 살았던 제이콥이 아르바이트로 바쁘기에 화요일만 시간이 가능.
화요일 코스는 케언즈에 유명한 펍. P.J.O 에서 밤 9시부터 시작되는 Happy hour 에 맥주 피쳐로 시키기.
그리고 건너편 Woolshed 로 이동해서 10시전에 10달러에 5 드링크 쿠폰 사서 다시 놀기
이게 우리의 화요일 코스다.
오랜만에... 놀아볼까나.
나 농장 떠날때쯤부터 여기 살기 시작한 디노.
어린 디노.
뭘 해도 덩치큰 귀여운 녀석. 제이콥.
내년까지 더 있을 예정이니.
꼭 영주권 따길 바란다.
진짜 격투기 좋아하는 녀석이다.
조심해야 한다.
마리나 역시 오랜만에 함께 출동.
마리나 & 저스틴.
마리나는 이제 뭐 아끼는 여동생 수준.
아이폰 5 셀카 화질은 요따구.
결국 가게가 닫을때까지.. 우리는.. 놀았지.
화요일 P.J.O 는 폴댄스 콘테스트가 있다.
얌전한 사진으로 한장.
남자부, 여자부, 우승을 위해서
다들 옷 쯤이야 벗어준다.
이 날 몸 좋은 한국애가 올라갔던데... 춤이 게이스러워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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