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출근하며 어색함에 회사 근처 한바퀴 나와 구경 중
마트에 뭐 파나 들려보았다. 인도마트, 알파마트랑 다른 뭔가 좀 엉성해 보이긴 했던 곳
Pusat (중앙), oleh-oleh (기념품, 선물) 이란 뜻
정체불명의 상품에 한국 그림과 글자가 있길래 남겨봄
이젠 꽤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한국 관련 상품을 많이 볼 수 있다. 누구나 하는 삼양 불닭은 대 히트를 치고
꾸준하게 많고, 떡볶이, 치킨은 물론 과자들도 많이 보인다.
정체불명이지만 괜히 나오면 반가운 한국의 표시
회사 앞에는 보타니카 반둥 몰이 있다. (D’botanica Bandung Mall ) 몇년전보다 좀 더 깔끔하게 리모델링 된 듯
1층에 까페 포레 ( Fore) 가 있어서 출근길에 들려 아이스 아메리카노 들고 가는게 루틴
로컬 음식점이 대다숭이고 저기도 안경점 이름이 오빠라서 웃겼다. 한국 감각적 안경 이라니
직원들과 퇴사하는 직원의 송별회 겸 회식, 점심을 같이 먹게 되었다. 어색함을 이겨내야했다.
대인원이 이동하여 간 곳은 카르니보르 ( Karnivor ) 레스토랑
자카르타 (베까시 포함) 3곳, 반둥에 2곳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이고 스테이크가 메인 상품인 곳
담배가 참 자유로운 곳
반둥은 진짜 어딜가나 흡연자들에게 천국인 듯, 술 대신 담배인 동네
군인도 있네. 인도네시아의 패밀리 레스토랑 카르니보르 ( Karnivor ) 레스토랑
나중에 아이 생일 축하 이벤트도 있었다. 모자 쓰고 빵빠레 부르고 미니 케이크 주고
인도네시아의 아웃백인 듯
음료에 진심인 친구들
화려한데 거부감 들어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키고 여긴 맥주가 있어서 맥주도 시킴
직원들 중 나 말고 딱 2명만 맥주를 마셨다.
카르니보르 ( Karnivor ) 레스토랑 스테이크 가격 착한 것 보소
레어, 미디움, 웰던, 미디움 레어로 주문, 사이드는 프렌치 후라이로, 소스는 머쉬룸과 치즈중 치즈로 선택
점심부터 달려보는 구나
이 날은 오랫동안 일을 해온 직원 한명의 송별회 겸 식사였다.
저렴하다고 스테이크 설마 했지만 매우 맛있게 잘 먹었다.
특이했던 점은 연장자부터 이슬람식 기도를 올리면 다 같이 아멘~ 같이 회답
반둥에 2곳이 있는 까페 브리즈 ( Briiz )에 방문하였다.
까페 브리즈 ( Briiz ) 는 매장에서 직접 파베 초콜릿을 만들고 마카롱도 만드는 곳으로
커피와 디저트 모두 아주 맛있는 까페다.
스타벅스보단 (물론 자주 가게 되지만) 로컬 까페를 가보자 싶었다.
직접 만들어진 디저트도 볼 수 있고 깔끔한 곳이라 더 안심되는 까페 브리즈 ( Briiz )
직접 만든 브리즈 마카롱, 브리지 파베 초콜릿 (생 초콜릿) 인상적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까페
역시 흡연 천국 반둥답게 흡연석도 있다.
이 날은 5시즈음 방문하여 디저트는 많이 남아 있지 않았다.
팡도르 처럼 생긴 파운드케이크 하나랑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흡연실 옆에는 기도하는 공간이 있다.
맞다. 여긴 이슬람이지
커피는 한국 커피의 맛과 매우 흡사, 스타벅스보다 나은 듯
파운드케이크도 귀엽고 적당히 달고 버터향이 좋았다. 인도네시아 디저트들 엄청 달아서 쉽게 손 안 대는 데 여긴 적당함
걷기 불편한 길이지만 까페 브리즈 ( Briiz ) 에서 간단히 업무 마치고 걸어보았는데
아랑 이라는 (영어로는 왜 oharang 일까) 한국 고기 집이 있었는데 이미 가득 차 있었다. 나중에 반둥 다른 곳에도 있었는데 꽤 인기 있는 듯
걷다보니 이러한 곳도 있었다. 한국 거리 바
한류의 영향이 있으니 이런 한국 음식점도 많이 생기는 듯 하다. 예전과 다르게 젊은 분위기인 곳도 많이 생겼다.
들어가볼까 하다가 호텔까지 거리가 꽤 있기에 우선 복귀 먼저 하기로
다음에 기회되면 반둥에 있는 한국 음식점들도 돌아봐도 재밌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