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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끄적끄적 449

4학년.

친구랑 채팅을 하다가. 언제나 바르고 착하고 순한 친구였는데 언제였지? 1학년때였나, 2학년때였나.. 아무튼 21, 20살 친구가 학교 노천에 앉아 해진 저녁 맥주를 마셨던 기억. 그냥 한병 이었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 걸 보면 그 날이 둘 다 참 좋았었나보다. 지금은 서로 멀리 있어서 고작 채팅으로 대화를 나누지만 그래서 졸업도 같이는 무리가 되었고 핫. 아무튼 오랜만에 얘기하다가 그 얘기가 나왔다. 그나마 마지막 남은 대학이라는 청춘도 이젠 끝이구나. 같이 맥주도 함께 못 마시겠네.

똑같군.

토요일. 어제 하루종일 태양의 노래 라는 일드를 봤다. 오후쯤. 같은 치바상대 유학생으로 다니는 은영이가 오키나와에서 전화가 와서 조금, 아니 사실 많이 부러워하고 "주말인데 왜 집이에요~"란 말에 잠깐 생각에 빠졌다. 한국에서도 저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기에. 평일 밤을 이 사람 저 사람들과 보내고 나면 막상 주말에는 집에 있던 시간이 많고 그러다가 메신저나 문자가 오면 다들 "아니 오늘 약속 없어? 왠일이야? 집에 있고.."라고 한다. 원래 먼저 약속을 잡지 않기에 난 주로 평일용, 주위 사람들의 상담용이기에(이 상담은 Give and Take형식이다.) 신나게 놀 주말에는 주로 난 인기가 없다. 핫. 그렇지. 쉬어야지. 내 생활 전체를 바꿔주고 나 자체도 바꿔줄 것 같았던 이 교환학생이라는 생활도 ..

일본 아줌마들이여!

일본 아줌마들 음..대략 아줌마의 연령을 잡자면 50대를 넘기신 분들. 음 젊게 사시는 것 같다. 우리 나라 한류스타들의 팬들도 많아서 인터넷 기사 댓글들에는 항상 원숭이나라 쪽바리나라 할망구들 미쳤다며 욕하지만 뭐 이 연령대 분들은 정말 밝고 젊게 사시는 것 같다. 일도 일이지만 일도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있다. 놀랐다. 우리 식당 아침밤 만드시는 아주머니도 이병현 팬클럽이신데 아침에 여기 학생들과 이야기 하고 놀고 담배 ~쭈욱 피시며 일이 아니라 놀러 와서 그냥 있다 가시는 것 처럼 즐기시고 친구 어머니는 아버지가 백화점 간부시고 넉넉하다 못해 여유로운 가정인데 가정부 일을 하신다. 그러다가 독일 여행 가고 -0-; 뭐야 !! 복잡해 도대체 미러ㅣ머ㅣ미러미리ㅓㄱㅎ

비 일돈 도쿄돔 콘서트!

네이버 뉴스에서 비 도쿄돔 콘서트 성황리 성공. 4만 8천여명의 팬들이 모였고 보토 일본 콘서트 가격 7000엔정도 보다 훨씬 비싼 1만2천엔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은 팬들로 가득찼다. 25일. 오늘은데. 난 같은 도쿄 살면서 왜 비의 콘서트의 'ㅋ'도 일본 테레비에서 보지를 못하는거냐. 광고도 못봤는데 -_-;; 같은 도쿄인데도 딴 나라 기산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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