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캠핑카를 기대했다면 오산. 우리는 헝그리 백팩커이기에 저렴한 (한달 렌트 $1800 - 보험. 세금 포함) 캠핑카 'Hippie' 선택. 말년에 수동이라니.. 바이런 베이구나. 저 멀리 서핑하는 자들이 점으로 보인다. 보고만 있어도 마음 편해지는 곳. 다시. 호주왔구나. 이번 긴 여행을 함께할 멤버. 저스틴, 마리나. 케언즈 같은 쉐어하우스에 살며 인연이된 우리. 가자 멜번까지. 아담함. 조용함. 평안함. 자유로움. 뭐하나 부족한게 없는 바이런베이. 포카리스웨트가 휩쓸고 간 후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이곳이 명소. 멋쟁이들 내려온다. 도망가자. 오랜만에 본 동생들. 한달간 신나게 놀자. 호주왔으니 커다란 도마뱀도 봐주고. 그냥 좋은 곳. X100으론 불가능하지만, 돌고래떼가 바다 헤엄치고 있다.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