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아침 7시에 일었났다. 6시 알람에 못 일어나다니 역시 전날 밤에 야동을 본게 문제였던가? 어? 웃자고 한 소리야. 7시에 일어나 초스피드로 씻고 머리말리고 나왔다. 감사한게 내 핸드폰 알람에 어머니 7시에 일어나 부엌으로 달려나가 아침으로 주먹밥을 만들어 주셨다. 안 일어나셔도 되는 건데 당신이 못 일어난 게 잘못도 아닌데 미안하다고 하셨다. 그렇게 부랴부랴 아침에 출근하는 기분은 정말 좋다. 몸이 피곤해도 찬 공기를 마셔서 좋고 부지런하다고 느껴져서 좋고 나와 같이 일하러 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표정을 볼 수 있어 더 좋다. 운좋게 9000번 좌석버스 좌석이 있어서 앉아서 왔다. 앉아서 책을 펴지만 졸고 또 졸아 광화문에서 내리니 8시 20분. 너무 이른 시각이었다! 모닝커피를 사랑하는 나. 세종문화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