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오늘은 7시에 일어났다가 11시 이후 출근하라는 말에 조금 여유를 부리다가 12시 되기 전 쯤 광화문에 도착했다. 사실 지금 하는 일이 딱히 자세히 설명도 그렇다고 기한도 말해주지 않아서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냥 말없이 할 뿐이다. 암튼 나름 여유롭게 돈도 아낄겸 역시나 수 많은 커피전문점들을 헤쳐나가며 텀블러에 꼭 담아온 나의 아메리카노와 담배 한가치 그리고 간식으로 먹을 칼로리 바란스를 사서 회사로 갔다. 딱 한명 와 있더라. 나랑 같이 일하는 예산처 사람들은 아무도 없더구먼 놀며 일하다 보니 슬슬 사람들이 오고 난 뭘하는지도 모르면서 일을 했다. 저녁으로 중식을 시켜 먹고 일 하다가 아니 거기 계장이 시킨 일은 솔직히 어려웠다. 갑자기 그런 일을 시키니 자기도 모르면서 하다가 오늘 약속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