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하루

오늘 하루

멈추면안되지 2007. 1. 14.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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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오늘은
7시에 일어났다가 11시 이후 출근하라는 말에 조금 여유를 부리다가
12시 되기 전 쯤 광화문에 도착했다.

사실 지금 하는 일이 딱히 자세히 설명도 그렇다고 기한도 말해주지 않아서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냥 말없이 할 뿐이다.
암튼

나름 여유롭게 돈도 아낄겸
역시나 수 많은 커피전문점들을 헤쳐나가며
텀블러에 꼭 담아온 나의 아메리카노와

담배 한가치
그리고 간식으로 먹을 칼로리 바란스를 사서
회사로 갔다.

딱 한명 와 있더라.
나랑 같이 일하는 예산처 사람들은
아무도 없더구먼

놀며 일하다 보니
슬슬 사람들이 오고
난 뭘하는지도 모르면서 일을 했다.

저녁으로 중식을 시켜 먹고
일 하다가 아니 거기 계장이 시킨 일은 솔직히 어려웠다.
갑자기 그런 일을 시키니 자기도 모르면서

하다가 오늘 약속이 있어서 그래도 늦게까지 하다가
약속에 갔다.
정모라는 거. 익숙치 않으면서도 익숙해져간다.

좋은 형누나동생들을 알게 되었으니
그렇게 놀다가 지쳐서
집 근처 사는 태희 형을 불렀다.

새벽 3시에 와달라고 했으니 미친거지
근데 와 줬다.
왜 강남역까지 날 데리러 와 줬을까?

걱정, 궁금, 한심, 안타까움,
고마움, 미안함, 부끄러움, 부담스러움
부정적인 감정이 더 생각나는 나는 참

어리석은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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