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에 이승환이 나와 여성 방청객들과 토크를 하고 노래를 몇곡 불러줬다. 이승환 팬들을 초청한 자리란다. 여자들을 위한 방송인 듯 하다. 100명의 이승환 팬들만 앉아있었다. 그 팬 100명의 방청객이 뽑은 이승환의 Best 3. 1위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2위 천일동안 3위 가족. 위 세 곡을 어떻게 안 좋아하리. 남자인 나도 너무나 가슴 저리며 듣고 좋아했던 노래들인데. 몰래 학교에서 CDP로 듣던 노래들. 정말 이승환 보컬같지 않으면 노래방에서 불르면 민폐인 노래들. 물론 난 말도안되게 지금 플레이어에서 브로콜리 너마저의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을 듣고 있다만. 아무튼 여기 방청객 중 한명이 대만 남자랑 사랑에 빠졌고 사귀었고 너무 사랑해서 대만에 갔는데 남자의 태도가 돌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