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자면 사연은 길다. 그리고 미친듯 보인다. 입사 후에 돈 벌기 시작하고 아이팟도 분실했고 그래서 산 아이팟 클래식 80G 산 지 3개월만에 술 먹고 분실. 분실 패턴은 그렇다. 술 먹고 집에 간다는 의지하에 버스를 탄다. 서울에서 분당가는 광역버스는 밤에는 더 졸렵게 만든다. 존다...내릴 역을 지나친다....황급히 내리다 보면 정신없다. 택시 혹은 버스가 아직 있으면 타고 돌아온다. 그리곤 아침에 일어나 아이팟이 없다는 걸 알고... 출근길을 불안해 하고 우울해 한다. 그래서 회사에서 준 쿠폰신공을 써서 다시 구입한 아이팟 클래식 80G 2개월만에 또 술먹고 오는 길에 같은 패턴으로 눈 떠 정류장에서 황급히 하차 아침에 일어나 보니 역시.. 음악을 귀에 안 꽂꼬 출근 한 번.. 역시 불안해서 못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