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구를 사랑한다. 이건 우정이란 단어로 표현되지만 우정을 표현할만 한 동사가 없다. 아니 모르겠다. 상상플러스에도 아직 안 나온 듯. 우정하다. 이건 어색한가? 아무튼 친구와의 깊은 우정도 사랑한다는 표현이 닭살스럽긴 하지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애인보다 더 든든하고 말 못한 고민도 털어놓으며 눈물흘려도 부끄럽지 않은 친구. 난 그런 친구란 존재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게 당연하다고 본다. 아니 아직 그에 적합한 표현을 찾지 못하겠다. #2. 오늘은 7시에 퇴근해서 분당 들어오는데 9시 회사원들이 왜 야근을 하는지 알 것 같다. 어차피. 칼퇴근 해봤다. 나같은 사람이 회사원이면 차라리 일 더하다가 편하게 버스타고 갈련다. 절대로. 2시간이면 고속버스타고 서울에서 충주까지 간다. 아. 정말 헛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