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뚱맞지만 새해를 어디서 맞이할까 이야기하다가 우리는 타운즈빌 바로 옆에 위치한 마그네틱 아일랜드에서 풀문파티를 가기로 했었다. 입장료와 배값 포함 $90로 다소 비싸긴했지만 1년에 한번뿐이 파티이니 미친듯이 놀아보자는 계획이었다. 다만. 이때 날씨가 너무 좋지않아 내내 비가 내렸고 때마침 세바스찬과 테리가 바나나 농장으로 떠났다가 우리랑 새해를 같이 보내기 위해 다시 타운즈빌로 왔다. 이 두녀석의 제안은.. "너랑 치즈 그리고 루나를 데리고 미션비치로 갈꺼야. 가서 우리끼리 신나게 놀자규" 어라? 난.. 파티를.. 파티를 가고 싶은데... 날씨가 구리네? 세바스찬 차가 있네... 그래 친구들이랑 보내자. 그래서 타운즈빌에서 케언즈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털리(Tully) 지역에 있는 미션비치로 갔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