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도서관. 남들 영어책 피고 토익 공부할때 옆에서 '상실의 시대' 책을 보기 시작했다. 친구녀석이 '공부 안하냐?' 라 했을때 '쉴 때 읽어야지' 라고 대답했다. 고등학교때는 소설책도 거의 읽지 않았다. 대학 입학 후 도서관에 쉽게 갈 수 있었고 책도 많아서 재미에 빠졌던 것 같다. 당시 일본통인 누나들의 영향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래서 처음 접했던 책이 '상실의 시대' 1987년 출판된 이 책의 원 제목은 '노르웨이의 숲'이다. 처음 번역, 출판한 국내 회사에서 '상실의 시대'로 바꾸어 출판을 했던게 계기가 되어 국내에서는 '상실의 시대'로 알려진. 여전히 베스트 셀러. 다시 '노르웨이 숲' 으로 이번에 판권을 산 회사에서 출간되었다고 한다. (꽤 된 듯) 아무튼 영화가 있는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