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평론가

영화 노르웨이의 숲 - 부제:상실의 시대.

멈추면안되지 2013. 7. 1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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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도서관. 남들 영어책 피고 토익 공부할때 옆에서 '상실의 시대' 책을 보기 시작했다.

친구녀석이 '공부 안하냐?' 라 했을때 '쉴 때 읽어야지' 라고 대답했다.

 

고등학교때는 소설책도 거의 읽지 않았다. 대학 입학 후 도서관에 쉽게 갈 수 있었고 책도 많아서 재미에 빠졌던 것 같다.

당시 일본통인 누나들의 영향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래서 처음 접했던 책이 '상실의 시대'

 

1987년 출판된 이 책의 원 제목은 '노르웨이의 숲'이다. 처음 번역, 출판한 국내 회사에서 '상실의 시대'로 바꾸어 출판을 했던게 계기가 되어 국내에서는 '상실의 시대'로 알려진. 여전히 베스트 셀러.

 

다시 '노르웨이 숲' 으로 이번에 판권을 산 회사에서 출간되었다고 한다. (꽤 된 듯)

아무튼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러닝타임 2시간이 조금 넘는 영화를 보게 되었고 다 까먹고 있던 내용을 다시

 

떠올릴 수 있어 뭔가 다시 추억에 빠져든다.

책을 다 읽은 후 감정과 비슷하게 여전히 공허하고 씁쓸하고 복잡 미묘해지는 기분이 다시 드는게

 

10년 넘게 지났어도 그 감정 아직 있구나 싶어 그래도 이번에는 혼자 씨익 웃어본다.

 

 

책 '노르웨이의 숲'

 

 

 

영화 '노르웨이의 숲'

 

 

잘생긴 와타나베 (마츠야마 켄이치) 의 이야기. 라고 밖에 표현 못하겠다. 사랑,섹스,추억,죽음 복잡 미묘한...흠.

아무튼 떠나간 사람은 그 때에 머물러 변치않고 내 마음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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