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친구 (생각해보니 집 앞에 살던 친구는 이 친구밖에 없다)이자 이제 앨범이 나온 신인가수 '태하'를 만나러 모처럼 평일에 연차내고 쉬는날 일산까지 이동. 분당에서 일산까지는 정말 극과 극이다. 오랜만에 만나 커피 한잔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갓 나온 씨디 한장을 사서 사인을 받았다. 근데 이친구 나 줄려고 하나 준비했더구먼. 고마워라. 태하 일산 친구도 오고 셋이 저녁을 먹기로. 라페스타는 처음가봤다. 근처 친구들끼리 자주가는 닭갈비집이 있다며 가보았다. 서른 기념 사는 이야기는 다 똑같은 듯. 가수든 월급쟁이든. 밥까지 비벼먹는건 당연한것. 맛있더라... 차를 끌고 가서 술은 안 먹으려 했으나 너무나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기에 미안해서(사실 내가 바쁘다고 튕긴적이 더 많은 듯 하다) 한잔. 그러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