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끄적끄적

If you Dream

멈추면안되지 2011. 3. 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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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건 단순히 호감. 이지 사랑. 은 아니다.
표현은  닮았지만 감정은 닮지 않았다는 걸 스스로 깨달은 순간.
그 해답은 확실해졌다.

나를 다 버리고서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서 너만 바라볼 수 있는게 사랑이었다는 걸.
물론. 지금 나는 그런 감정을 찾아 목말라고 있지만 더 이상 없다는 걸 알아가는 과정이지만.

아직도 그 사람을.
그리고 그 감정을, 혹시 다시 찾아올까봐 기다리고 있다는 걸.

#2.
초조해져간다.
그건 의사소통. 그 소통의 경로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스스로 불안해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설에 대한 욕구가 입에서 귀로 이어져간다는 것쯤은 너무나 어린 나이에 알아버린 나로써는
그만큼 더 갈증을 느끼는 것 같다.

#3.
냉정을 갖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의 무기가 될수 있다.
적어도 나에게 그것은 레벨 99라는 한계까지 가야 겨우 얻을 수 있는 무기인 것이다.

츠치 히토나리와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 같은 멋드러진 제목과 어울리진 않지만
적어도 하루하루 지금 이 감정은 그 표현외에는 딱히 붙일 문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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